지도와 나침반/이 맛

비 오는 날에 먹으면 더욱 맛있는 바삭한 낙지해물파전, 과천 팔팔낙지

난짬뽕 2025. 5. 16. 17:52

낙지해물파전

얼마 전 남편과 함께 관악산 산행을 갔다가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갑자기 빗줄기가 쏟아질 것만 같이 날이 흐려졌어요. 날씨 탓인지, 남편이 낙지해물파전이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과천 맛집으로 알려진 팔팔낙지로 향했습니다.

 

과천 팔팔낙지

팔팔낙지
  • 메뉴: 낙지볶음, 낙지해물파전, 연포탕, 산낙지전골 등
  • 주소: 과천시 관악산길 32
  • 영업시간: 11:00 ~ 21:00
  • 브레이크타임: 15:30 ~ 16:30
  • 라스트오더: 20:25
  • 휴일: 구정, 추석연휴
  • 문의: 02 502 6600

 

팔팔낙지 입구

낙지요리 전문점인 팔팔낙지는 과천성당 뒤, 과천초등학교 후문 앞에 자리해 있습니다. 

 

식당 내부로 들어가는 길에서 만난 낙지들이 팔팔하게 움직이고 있네요.

 

실내로 들어가는 입구에도 이렇게 테이블이 놓여 있었어요. 팔팔낙지는 과천 직장인들이 점심을 많이 먹으러 오거나 회식을 하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회식을 할 때는 5명 이상에서 30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 방을 많이들 이용하십니다.

 

저희는 아침 일찍 산에 올랐다가 내려왔더니 10시 40분경이었어요. 팔팔낙지 오픈은 11시부터라서 마당을 둘러보며 잠시 기다렸는데요. 마당에 이런 돌이 놓여 있더라고요. 팔팔낙지 옆에 온온사가 자리해 있는데요. 아마도 이곳 역시 옛날에는 큰 역할을 하던 장소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1시가 되자 사장님께서 들어오라고 손짓을 하셨어요. 저희가 이날 팔팔낙지의 첫 손님이었습니다. 

 

남편이 먹고 싶어 한 낙지해물파전과 함께 낙지볶음 2인분을 주문했어요.

 

데친 콩나물과 양배추 샐러드, 연두부와 미역 냉국이 밑반찬으로 나옵니다.

 

부족한 음식들은 셀프코너에서 직접 갖다 드시면 된답니다. 

 

남편과 함께 창문 너머로 마당의 나무들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고소한 기름향이 콧등을 간지럽히네요. 드디어 낙지해물파전이 나왔습니다.

 

팔팔낙지의 낙지해물파전은 일반 파전보다 두께가 굵었고요. 낙지도 엄청 많이 들어 있더라고요. 바삭바삭, 참 맛있었어요.

 

남편과 함께 맛있게 낙지해물파전을 먹었는데요. 전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서 자꾸만 먹게 되더라고요. 

 

낙지해물파전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낙지볶음도 나왔네요. 큼지막한 낙지해물파전을 먹다 보니 배가 불러왔는데요. 낙지볶음을 보니, 다시 입맛이 돋는 것 같더라고요. 

 

팔팔낙지에서 남편과 함께 낙지볶음과 낙지해물파전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산행 후라서 더욱 맛났던 것 같아요. 

오늘 요란스럽게 비가 내리는데요. 그래서인지 예전에 먹었던 팔팔낙지의 낙지해물파전이 생각나네요. 비 오는 날에 더욱 맛있는 낙지해물파전이 먹고 싶은 금요일 오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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