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가슴을 파고드는 시원한 바람을 만나다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과도한 업무와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훨훨 떨쳐버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몇 년 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이 드라이브를 추천했다. 붉게 물든 가로수가 즐비한 길, 바다의 출렁거림이 한눈에 들어오는 넓은 대교, 거대한 절벽이 수호신처럼 턱 버티고 서 있는 산길 등 다양한 길만큼이나 그 안에서 느끼는 맛이 색다르다. 마음이 울적해서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에는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길을 떠나보자.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가 우울한 마음을 한순간에 달래줄 것이다. '자동차를 타고 달리는 여행'이라는 뜻의 드라이브가 대중 속에 자연스럽게 흡수된 것은 1908년 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