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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와 합병증, 면역력과의 싸움

대상포진은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닌 신경질환입니다. 그러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제때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면역력과의 싸움이라고 일컬어지는 대상포진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대상포진의 원인 성인 대상포진은 유년기에 발생했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의 신경세포 속에 숨어 있다가 면역이 떨어진 틈을 타고 다시 기승을 부려 신경세포를 망가뜨리는 것으로 시작된다고 합니다. 신경의 주행 경로에 따라 피부에 물집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으며, 밤새 일을 하는 등 과로하거나 운동을 무리하게 하는 경우, 혹은 암과 같은 질병이 생겼을 때 전체적인 면역체계가 망가지면서 대상포진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잠복하고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잘 밝혀지지는 않았는데요. 다만 ..

김멜라 소설 <제 꿈 꾸세요>, 여성의 시선에서 바라본 사랑의 의미들

제 꿈 꾸세요 지은이: 김멜라 초판 인쇄: 2022년 7월 29일 펴낸곳: (주)문학동네 "사랑하는 것은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니 아무것도 헛되지 않다. 이 책에 실린 여덟 편의 소설을 통해 제가 말하고 싶은 게 있다면 그것뿐입니다."라고 김멜라 소설가는 '작가의 말'에서 이와 같이 말하고 있다. 김멜라 소설집 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2020년 발표한 첫 소설집 에 이은 그녀의 두 번째 소설집이다. 2022 젊은작가상 수상작인 '저녁놀'과 2021 문지문학상 및 젊은작가상 수상작인 '나뭇잎이 마르고'와 함께 '링고링', '설탕, 더블 더블', '논리', '물오리', '코끼리코', '제 꿈 꾸세요' 등 총 여덟 편의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들 모든 작품들의 화두는 '사랑'이다. 그리고..

인생,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인생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인생을 꼭 이해하려 하지 말라. 인생은 축제와 같은 것 하루하루 일어나는 그대로 맞이하라 길을 걷는 아이의 발걸음 위로 바람이 불 때 흩날리는 꽃잎이 선물이 되듯 꽃잎을 모으려 하지 않는 아이는 머리카락에 묻은 꽃잎을 살포시 떼어 내고 다시 새롭게 손을 내밀어 사랑의 날을 붙잡는다. 모두들 행복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연휴 보내고 계시겠네요. 저도 차례 준비하고 성묘도 다녀오고, 자주 찾아 뵙지 못한 친지 분들도 찾아뵙느라 바쁜 연휴를 보내고 있답니다. 가는 곳마다 한 상 차려진 맛있는 음식들을 다 먹어버려서 옆으로 옆으로 점점 몸이 불어나고 있는 듯합니다. 윗분들께 드릴 봉투와 꼬맹이들의 용돈까지, 며칠 사이에 꽤나 많은 지출이 한꺼번에 쑤웅 하고 날아가 버렸습니다. 지갑은 텅 비..

안리타 단상집 <모든 계절이 유서였다>, 꽃과 자연에 기댄 삶의 시간들

떨어지는 꽃잎과 매미소리, 잎새, 당신, 당신의 눈빛, 그리고 달빛 같은, 그런 것들은 꼭 바닥에 와서야 고요한 심장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최후가 되어서야 최초의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밤 산책길 발 아래로는 이토록 오래오래 숨쉬는 것들이 많아서 또 한 번 그것을 썼습니다. 살아있는, 그리고 사라지는 것들의 기록입니다. 모든 게절이 유서였습니다. 안리타 단상집인 는 이효리 가수가 인스타그램에 이 책을 포스팅한 후 교보문고 시/에세이 부문에서 주간 베스트로 오르면서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책의 크기도 손바닥에 들어올 만큼 아담해서 휴대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제목이 풍기는 궁금증에 의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작가는 꽃과 자연에 기대어 자신의 삶의 시간을 풀어가고 있다. 모든 계절이 유서였다 지은이: 안..

해물찜 아귀찜 팥죽 전문점 어가 직영 2호점, 용인 수지 신봉동 맛집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위치한 은 해물찜과 아귀찜 전문점입니다. 첫째도 맛, 둘째도 맛, 셋째도 맛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어가는 맛으로 소문난 집이라고 하네요. 추석을 앞둔 지난 일요일, 저희는 번개로 시댁모임을 가졌습니다. 저는 위로 형님이 세 분 계십니다. 남편은 누나 셋을 둔 막내이거든요. 연휴 때에는 모두들 귀성길에 오르고 차례 준비도 해야 되기 때문에 으쌰 으쌰 하는 마음으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남편은 막내이지만, 시댁모임의 주관은 저희집이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 역할은 별다를 것이 없고요. 그냥 가족의 단체카톡에 무슨 특별한 일이 있거나 혹은 없더라도 "밥 먹을까~"라는 문자만 남기면 된답니다. 메뉴 선정은 누군가 먼저 무엇이 먹고 싶다고 말하면 됩니다. 이번에는 둘째 형님 내외분이 ..

센스 앤 센서빌리티, 이성과 감성 사이에서 만나는 삶의 통찰

영화 는 영국의 소설가 제인 오스틴의 1811년작 소설인 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996년 봄에 개봉되었는데, 그 이후로도 지금까지 꾸준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센스 앤 센서빌리티 원작: 제인 오스틴의 소설 감독: 이 안 각본: 엠마 톰슨 음악: 패트릭 도일 개봉: 1996년 장르: 드라마, 멜로/ 로맨스 등급: 15세 관람가 출연: 엠마 톰슨(엘리너 대쉬우드), 케이트 윈슬렛(메리앤 대쉬우드), 휴 그랜트(에드워드 페라스), 앨런 릭먼(브랜든 대령), 그렉 와이즈(존 윌로비), 젬마 존스(대쉬우드 부인), 에밀리 프랑수아(마가렛 대쉬우드) 는 그 제목에서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이, 이성과 감성 사이에서의 삶의 통찰을 꾸밈없이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언니인 엘리너는 ..

안도현 시집 <외롭고 높고 쓸쓸한>, 연탄 한 장 너에게 묻는다

외롭고 높고 쓸쓸한 지은이: 안도현 펴낸곳: (주)문학동네 1판1쇄: 1994년 2월 21일 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연탄 한 장 또다른 말도 많고 많지만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방구들 선득선득해지는 날부터 이듬해 봄까지 조선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연탄차가 부릉부릉 힘쓰며 언덕길 오르는 거라네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는 듯이 연탄은, 일단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 하면 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 매일 따스한 밥과 국물 퍼먹으면서도 몰랐네 온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 덩이 재로 쓸쓸하게 남는 게 두려워 여태껏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도 되지 못하였네 생각하면 삶이란 나를 산산이 으깨는..

안양 인덕원 바지락 전문점, 섬나루 바지락 칼국수

섬나루바지락칼국수 안양인덕원 본점 바지락 전문점 바지락칼국수, 바지락초무침, 바지락전, 바지락탕, 만두 등 경기 안양시 동안구 안양판교로 51 주차 가능 매일 11:00~21:30 영업 031 422 9449 섬나루바지락칼국수는 바지락 전문점입니다. 바지락초무침과 바지락전, 바지락탕, 바지락칼국수 등이 주메뉴이고요. 계절메뉴로는 초계국수와 왕만두, 물만두 등의 사이드 메뉴가 있습니다. 안양 인덕원 역에서 청계 방면으로 가다 보면 왼쪽에 자리해 있는데요. 주차장도 넓어서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어제 과천으로 외근을 나갔다가 그곳에서 바로 퇴근을 하게 되었는데요. 아침부터 비가 내려서 '아, 오늘은 칼국수를 먹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와 함께 일하는 담당자께서 면 종류의 음식을 정말 ..

김연수 소설 <이토록 평범한 미래>, 기억과 시간에 대한 회상

이토록 평범한 미래 지은이: 김연수 문학동네 소설집 1판 1쇄: 2022년 10월 7일 김연수 작가의 를 읽고 난 후, 이 책이 (2013) 이후 9년 만에 발표한 그의 신작 소설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보문고에서 실시한 소설가 50인이 꼽은 올해의 소설에 선정된 작품이라는 수식어도 붙어 있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단숨에 읽어 내려가지는 못했던 것 같다. 는 모두 8편의 단편들을 모아놓은 문학동네 소설집인데, 한 편의 단편을 읽는 데에도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문장에서 문장으로 넘어갈 때마다 무엇인가 발목을 잡는 장애물에 걸린 듯 읽는 속도가 늦춰졌다. 결국 도서관에서 빌려 온 이 책은 일주일이라는 대출기간에 마무리 짓지 못한 채 반납을 하고, 한동안 나의 머릿속에서 잊혔다가는 그래도 끝은 봐야..

가평 맛집 청하가든 막국수 한방수육으로 맛있는 재충전

청하가든 막국수 메밀막국수, 가평잣만두, 한방수육 전문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청군로 36 오전 10시 오픈, 매주 월요일 휴무 031 584 0845 직접 재배한 건강한 채소들로 정성을 전합니다 지난 일요일 오후, 하루종일 집에 있던 남편과 저는 5시가 훌쩍 넘은 시각에 집을 나섰습니다. 출장을 갔었던 남편이 자정을 넘어 집에 도착했고, 저도 처리해야 할 업무가 있어 토요일 근무에 야근까지 해서 일요일은 집에서 푹 쉬고 있었는데요. 저희는 갑자기 막국수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사실 몇 주 전부터 막국수가 먹고 싶긴 했었는데요. 주말에는 시골에 다녀와야 해서 시간이 없었거든요. 막국수는 집에서도 메밀면에 양념을 해서 먹으면 되었고, 집에서 가까운 곳의 막국수 전문점을 찾아가도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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