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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2

이 가을에 기댄 흘러가는 시간들, 그 바람결의 그리움 하나

지난주는 유독 많은 변수가 있었던 한 주였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매일매일이 그저 똑같은 일상의 반복인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지만, 사실 그 안에서는 매 순간 오르락내리락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우리들 모두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 부족한 잠을 보충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에너지를 축적하고, 자신의 취미를 즐기며 재충전을 해야 한다. 그래야만 다시 힘을 낼 수 있다. 토요일 오전, 늦은 아침을 먹고 난 후 남편과 나는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으로 향했다. 평일에는 집 근처의 석촌호수나 한강변을 산책하지만, 주말에는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너무 많아 여유 있게 걸을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조금 느리게 걷고 싶을 때에는 종종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을 찾곤 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의 가을..

The 2023.10.22

오래된 노래 스탠딩 에그 콘서트, 공감과 위로의 음악들

지난 토요일이었던 7월 30일, 스탠딩 에그(Standing Egg)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한전아트센터에 가게 되었다. 스탠딩 에그 콘서트는 7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리고, 8월 6일에는 광주 빛고을 시민 문화관에서, 그리고 8월 7일에는 부산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공연된다고 한다. 이날 저녁 7시 공연 시각에 늦지 않기 위해 남편과 나는 서둘러 집을 나섰다. 얼마 전에 대학 1학년을 마치고 귀국한 아들은 요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과외를 마치고 한전아트센터에서 우리와 만나기로 했다. 남편과 나는 6시 즈음에 한전아트센터에 도착했다. 공연이 시작되기 아직 한 시간여의 시간이 남아서인지 콘서트장 입구에는 다소의 사람들이 있을 뿐이었다. 스탠딩 에그의 이름 같은 깔끔한 포스터였다. ㅎ..

The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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