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못한 초대 린다 브라바 Linda Brava 1999년 EMI 데뷔 음반 발매 홍보 차 3일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다녀간 적이 있던 금발의 아름다운 바이올리니스트, 린다 브라바. 클래식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1998년 4월 미국의 성인잡지 지의 표지모델로 등장하여 세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첫 앨범 'Linda Brava'의 프로모션 투어로 이루어진 그 당시의 한국 방문은 연주회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내한 소식 그 자체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 많은 변화에 좀처럼 너그럽지 못한 클래식계에서 내가 처음으로 받은 신선한 충격은 바로 바네사 메이가 보여준 당당한 자신감을 통해서였다. 브르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이나 자신이 직접 편곡한 '사계'와 '악마의 트릴'에서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