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근로자의날이라서 출근을 하지 않았는데요. 아침 일찍 남편과 함께 도토리묵을 먹기 위해 경기도 화성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도토리묵집이 휴무더라고요. 아쉬운 마음을 안고 다시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멀리서 보니, 차량이 계속 들어가는 곳이 있었어요. 그 순간 남편과 저는 저곳이 혹시 맛집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을 갖고 그곳에 가봤는데요. 주차장에 이렇게 차량들이 꽉 차 있더라고요. 비봉손칼국수라는 식당이었는데요. 저희도 그 맛이 궁금해서 식당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깜짝 놀랐어요. 아직 오픈 시간 전이었는데, 이미 많은 손님들이 모두 자리에 앉아 계시더라고요. 저희는 운 좋게 안쪽의 테이블이 비어 있어서 바로 앉았습니다. 저희 뒤로 들어오신 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