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달빛 아래에서 들려오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은 스페인의 작곡가이자 기타 연주자인 프란치스코 타레가가 1896년에 작곡한 기타 연주곡입니다. 영화 킬링필드의 삽입곡으로도 유명한 이 곡은 원래 라는 제목과 라는 부제가 덧붙여진 곡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출판사에서 으로 제목을 고쳤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타레가가 남편과 사별한 콘차 부인을 사모하게 되어 그 사랑을 고백했지만, 결국에는 받아들여지지 않아 괴로워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달빛 아래의 알함브라 궁전을 거닐다가 만든 음악이 바로 이라는 기록들이 전해집니다. 몇 번째 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느 왕이 첫 번째 아내가 낳은 아들들의 목을 죄다 베어 죽게 했다는 아벤세라헤스의 방이 있는 알함브라 궁전은 일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