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걸어도 좋은 산책로 과천 서울대공원 호수 둘레길 회의가 있어 과천에 갔다가 업무를 마치고는 바로 퇴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서둘러 집으로 돌아갈까 하다가, 마음을 바꿔 서울대공원 호수 둘레길을 가보았습니다. 예전부터 호수를 도는 산책로가 좋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벚꽃이 피는 봄이면 더 좋겠지만, 겨울이 지나가고 있는 이 즈음에 혼자 걸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바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제가 간 길은 과천청사역에서 과천역까지 걷다가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 아파트 옆 산책길을 따라갔습니다. 처음에는 길이 생소했지만, 워낙 많은 분들이 삼삼오오 걷고 계셔서 따라가다 보니, 얼마 되지 않아 서울대공원으로 향하는 안내판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길에 아무도 없는 듯하지만, 정말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