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주로 사용되는 준말과 신조어 오늘 점심은 올해 중학교에 들어간 아들을 둔 후배가 찾아와서 함께 먹게 되었습니다. 이 친구의 연애시절부터 결혼식과 아이들 돌잔치까지 모두 함께 하면서, 종종 아이들이 커가는 이야기들을 나누곤 했었는데요. 늘 업무로 인해 출장도 자주 다니고 야근도 많다 보니, 아이들과 같이 보내는 시간이 적어 이직까지 생각했던 후배입니다. 늘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 친구의 오늘의 고민은 무엇이었을까요.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면서 털어놓은 후배의 이야기는 다름 아닌,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자주 사용하는 신조어와 SNS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준말에 관한 고민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때에도 예외는 아니었지만,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특히나 짧아진 어휘와 도통 알 수 없는 암호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