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해 타오르는 젊음의 코드 이 세상에 태어나서 자라고 어른이 되어 나이를 먹고 쇠약해져 가는 동안, 우리들의 모습은 몇 번씩 알을 깨고 나와 서로 다른 모습으로 변화해간다. 매 순간 느껴지는 마음의 동요가 서로 다른 색채로 물들여져 우리들의 인생은 곱게 그려진다. 그 발자취의 중심에 젊음이 있다. 뚜렷한 숫자 개념으로 경계를 지을 수 있는 영아기와 유아기, 실수를 해도 너그럽게 감싸주는 울타리가 있었던 학창 시절, 그리고 부모로부터 이어지던 인간관계에서 가지를 뻗어 내가 중심이 되는 어른이라는 호칭과 삶의 완숙미가 느껴지는 중년 이후, 왠지 뒷모습이 쓸쓸해 보이는 노년에 이르기까지 우리들이 펼쳐놓는 인생극장은 매일 예기치 못한 이야기로 언제나 생방송이다. 그 가운데에서 젊음이 표류하고 있다. 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