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 중앙로에 자리한 칠성조선소는 창밖으로 속초 청초호를 바라볼 수 있는 풍광으로 이름나 있는 카페이다. 현재 살롱과 뮤지엄, 플레이스케이프, 오픈 팩토리 등 네 개의 공간으로 구성된 이곳은 원래 1952년에 문을 연 '원산조선소'의 자리였다고 한다. 2017년 8월까지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배를 만들고 수리하여 바다로 보내는 일을 했던 이 자리는 지난 2018년 2월 '칠성조선소'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문을 열게 되었다. 칠성조선소는 한때 배를 만들고 수리하던 곳이다. 조선소 문을 열고 운영을 맡아온 3대의 가족 이야기와 함께 이 터를 배경으로 배를 손수 만들고 수리해 온 수많은 사람들의 삶이 그려져 있는 곳이기도 하며, 그 숫자를 정확히 헤아릴 수 없는 고기잡이 배들의 이야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