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폭의 그림 같은 몽마르트르 언덕의 꼭대기에 위치한 하얀색 성당이 바로 사크레쾨르 대성당이다. 성당 앞의 계단에 앉거나, 싱그러운 초록색 잔디밭에 누워 파리 시내를 내려다보는 도시 경관은 프랑스 파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백미이기도 하다. 흰색 석조의 사크레쾨르 대성당은 비잔틴 건축의 영향을 받아 화려한 외관 및 내부,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 창과 세계에서 손꼽히는 모자이크 벽화를 자랑한다. 1876년에 건축가인 아바디가 착공하여 1919년에 축성된 이곳은 에펠탑 다음으로 높은 곳이라고 알려져 있다. 파리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성당인 것이다. 원래 1914년에 완공했지만, 제1차 세계대전 발발로 축성식은 1919년에 이뤄졌다. 사크레쾨르 대성당의 안뜰 아래로는 회전목마가 쉼 없이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