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모임 겸 새해맞이 식사를 하는 시댁모임이 있었습니다. 오늘의 메뉴를 위해 아침 일찍 수산물시장에 가서 전복도 사 왔고요. 모두들 바쁜 와중에 해외에 있는 조카들과 군 복무 중인 저희 아이를 빼고는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맛있게 식사도 하고, 밀렸던 이야기들도 나누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어느 순간, 저희들의 이야기는 로 이어졌습니다. 모두들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감상들을 서로 주고받았는데요. 마침 남편과 저도 지난 금요일 퇴근길에 만나 이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영화 속의 여러 대사들 중에서 이 말이 가장 기억이 남더라고요. "행복은 단순한 것이다." 2023년 새해가 시작되는 오늘 아침 일찍, 인왕산 범바위에서 토끼해 새해를 바라보았다며 자신이 찍은 사진을 보내온 카톡을 받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