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가성비 좋은 초밥 테이크아웃 음식점, 이츠(itsu)

이츠(itsu)는 영국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일본식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입니다. 가볍고 간단한 한 끼 식사로도 괜찮은, 가성비 좋은 초밥 테이크아웃 음식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런던의 지역마다 매장이 있어 찾아가기에도 편하고요. 특히 주요 기차역이나 전철역 주변에 매장이 자리하고 있어서 출퇴근길에 메뉴를 고르는 사람들도 종종 보게 됩니다. 

저는 원래 이츠와 비슷한 와사비(Wasabi) 매장을 이용했었는데요. 그 이유는 몇 년 전에 버밍엄에 출장 갔을 때 버밍엄 역에 있는 와사비 매장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런던에 갔을 때는 예전에 제가 즐겨 먹었던 와사비의 메뉴가 없어졌더라고요. 그래서 출장 기간 동안 와사비보다는 이츠를 몇 번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참, 와사비는 제가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런던의 한식 레스토랑 <김치>를 연 한국인 사업가가 시작한 체인점입니다.

이츠는 테이크아웃 음식점이기는 하지만, 매장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플라스틱 수저도 보이지만요. 나무 수저를 도입하여 점차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줄여가는 노력을 한답니다.

이렇게 소스들도 다양하고요. 초밥과 롤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종류의 덮밥과 수프, 만두와 샐러드, 디저트, 음료들까지 판매되고 있어 메뉴 선택의 폭이 그리 좁지만은 않습니다. 

이츠가 런던에서 처음 문을 연 것은 1997년이라고 하네요. 2018년에는 뉴욕과 2022년 올해에는 파리에도 매장을 열었다고 합니다. 

메뉴의 가격도 한 끼 식사로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아 좋고요. 건강을 위해 튀기는 것보다는 찌는 요리 방법으로 음식을 만든다고 하네요. 

저는 퇴근길에 이 도시락을 매장에서 먹었습니다. 이 날은 하루 종일 회의도 많아 퇴근할 때에는 많이 지쳐 있었거든요. 

온통 연어네요. ㅎㅎ

보이시나요? 저기 빠알간 고추장~~~ ㅎㅎ

이 문구처럼, 항상 조심~~ 조심해야 합니다. 

이츠에서 좋은 점은 귀여운 이 간장통입니다. 쉽게 뚜껑을 딸 수 있어요. 

저녁에는 와보지 못했는데요. 음식물 쓰레기 방지를 위해서 매일 저녁에는 반값 세일도 진행하고 있다네요. 그런데 저녁 세일까지 도시락들이 남아 있을지 모르겠어요. 

영국에 머무는 동안 몇 번을 더 이츠에 갔던 것 같아요. 도시락을 사서 공원에 앉아 먹어도 좋고요. 런던에서 시간에 쫓길 때, 부담 없이 간편하게 식사를 해야 될 때가 있으시다면 한번 이츠의 도시락을 맛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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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더 좋아하는, 분위기 있는 런던의 한식 레스토랑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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