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반응형
1박 2일간의 짧은 가족여행을 즐기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 하늘에서는 햇살과 구름이 서로 숨바꼭질을 하며 개구쟁이들처럼 놀고 있는 듯했습니다. 하기야 비 오는 날이 아니고는 매일 서로 얼굴을 맞대고 있으니 심심하기도 했을 것 같습니다. 구름 등에 올라타고는 스쳐가는 바람을 느껴보던 햇살이 이번에는 구름 친구들을 자신의 어깨 위에 올려 목말을 태워줍니다.
햇살도 구름들도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이 이제는 더 이상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서로 즐겁게 어울리며 조금은 밋밋했던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를 깨닫게 되었거든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들, 다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이번주가 지난주보다 더 많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벌써 마흔이 된 당신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
728x90
반응형
'시선 너머 > 작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혼식을 빛낸 양가 아버님의 축사 (86) | 2023.06.18 |
---|---|
법정 스님의 무소유, 비워내며 가볍게 (80) | 2023.06.07 |
뭐 어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면 꽤 괜찮았던 하루가 아니었을까 (70) | 2023.05.21 |
황동규 즐거운 편지, 내 그대를 생각함은 (48) | 2023.05.12 |
등뒤의 사랑, 오인태 (42) | 2023.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