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가 아닌 콘서트마스터로 손미나를 만난 것은 2014년 5월 말이었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자신감 넘치는 그녀의 모습이 생생합니다. 자신의 열정은 아마도 스페인에서 받은 기운인 것 같다고 말하더군요. 90세 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오늘 또 사랑에 빠지고, 바다를 보며 새롭게 감탄하고 즐거워하는 그곳 사람들의 기운을 받아서 그냥 삶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다시 스무 살의 해로 돌아간다면, 사랑을 좀 더 잘하고 싶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던 기억이 납니다.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간과한 것도 있었고, 그때에 느꼈던 것이 지금 생각해 보니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 것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의 오늘은 어떠하셨나요? 살아가면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