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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어 마시 마켓(Lower Marsh Market), 워털루 중심부의 거리 시장

난짬뽕 2023. 6. 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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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hu

런던의 로어 마시 마켓(Lower Marsh Market)은 워털루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는 거리 시장이다. 그라피티 터널(The Graffiti Tunnel)과도 이어져 있어 멋진 그림들을 즐기면서 지상으로 올라오면 바로 로어 마시 마켓을 만날 수 있다. 

 

로어 마시 마켓(Lower Marsh Market)
  • 주소: Lower Marsh, London SE1 7RG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카페들이 모여 있는 로어 마시 스트리트에서 열리는 이 거리 시장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을 만날 수 있어 점심시간이 되면 주변의 많은 직장인들이 찾아와 식사를 하기도 한다. 또한 직접 만든 수공예품이나 신선한 농산물들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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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9월까지 매월 마지막 목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무료 야외 영화 상영 축제와 뮤지컬 공연도 펼쳐진다고 하는데, 그날의 공연 캐릭터로 분장을 하고 오면 음료 할인도 해준다고 한다. 또한 디제이와 함께 라이브 공연도 열린다고 하니, 한여름 밤의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시장을 방문한 날에는 수제 장난감과 양초, 아동복, 빈티지 스타일의 인테리어 소품, 직접 세공한 주얼리와 농기구 등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내 눈길이 간 곳은 오래된 레코드판과 CD 등을 팔고 있는 음악 앨범 판매대였다. 좋아하는 음악들과 연주가들의 앨범을 찾는 재미가 있어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로어 마시 마켓은 맛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들도 무척이나 다양하다. 인도, 쿠바, 시칠리아, 일본, 그리스, 필리핀, 폴란드, 파키스탄, 태국, 모로코, 나이지리아, 페루 등 세계 여러 나라들의 전통 음식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1800년대부터 운영되어 왔다는 로어 마시 마켓은 한때 영국에서 가장 긴 거리 시장이었던 적도 있었다고 한다. 물론 영국에서 유명한 마켓으로 알려진 버로우나 포토벨로, 캠던 마켓과 비교할 때 지금 이곳의 규모가 그리 큰 것은 아니지만 로어 마시 마켓만이 주는 아기자기한 매력들이 있어 꾸준하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유명 마켓들의 혼잡함과는 사뭇 다른 로어 마시 마켓에서 맛있는 세계의 먹거리들도 맛보고, 라이브 공연이 펼쳐질 때는 거리의 벤치에 앉아 함께 즐겨보는 것도 여행의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 버로우 마켓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 버로우 마켓

버로우 마켓(Borough Market)은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으로, 현지인들은 물론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신선한 과일과 야채, 생선은 물론 다양한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다. 특히 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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