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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그라피티 터널(The Graffiti Tunnel), 합법적인 거리 예술 명소

난짬뽕 2023. 6. 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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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hu

런던의 그라피티 터널(The Graffiti Tunnel)은 워털루역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는 멋진 거리 예술 명소이다. 

 

The Graffiti Tunnel
  • 주소: Leake St, London SE1 7NN

그라피티가 합법적으로 인정된 이곳은 워털루역 아래에 있는 300미터에 달하는 터널이다. 원래 이곳은 역 아래의 어둡고 축축한 터널에 불과했지만, 2008년부터 가장 큰 벽화 캔버스를 가진 거리 예술의 장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워낙 이곳에서 작업하는 예술가들이 많아지다 보니, 터널 벽은 늘 새로운 작품들로 변신한다. 그래서 때로는 예전에 본 작품이 기억에 남아 다시 찾았을 때는 그 이미지를 또 한 번 만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이곳 그라피티 터널에서는 언제나 창의적인 거리 예술이 펼쳐지고 있지만, 몇 가지 규칙들도 꼭 지켜야 한다. 예를 들어 인종차별이나 성차별, 여성과 동성애 혐오 등을 비롯한 모든 형태의 차별이 포함된 그라피티는 허용되지 않으며 설령 몰래 그런 작품들을 그리게 되면 바로 삭제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지역 주민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오후 10시 이후에는 활동을 최소한 해야 하고, 반사회적이거나 외설적이고 공격적인 행동 역시 허용되지 않으며, 광고가 포함된 내용도 삭제된다고 한다. 

이곳 그라피티 터널은 응급 서비스 차량이나 허가를 받은 공공 차량만 통행이 되기 때문에 편하게 걸으면서 구경하기에도 좋다. 터널 안쪽에는 바와 레스토랑도 있어 젊은이들의 열기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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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그라피티 터널은 아직까지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멋진 그라피티 작품들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색다른 명소라는 생각이 든다. 런던에 가게 된다면, 산책 삼아 한번 둘러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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