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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2

구름이 날아가 버렸다

구름이 딱 걸렸다. 시골에 내려갈 때마다 주로 지나가게 되는 서해대교. 나는 이곳의 구름들이 참 좋다.  오늘의 이 구름들이 어제의 그 구름들은 아니겠지.그것이 무슨 상관일까.구름, 너희들이면 되지 않나. 설 연휴에도 오갔던 이 길을 일주일 만에 다시 달린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설 연휴가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고속도로도 한산하다.  시골에 도착해서 아빠를 모시고 드라이브를 나갔다. 눈 덮인 귀여운 이 자동차. 아빠와 남편과 함께 까르르 웃었다.  저건 뭐야? 새조개와 함께 수산물?왜? 새조개, 너! 일 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음~~~ 뭔가 일이 벌어진 것이 틀림없어.  그랬구나. 에궁~~~ 시원한 바닷바람이나 마셔야겠어. 그래, 네가 주인공이다. 참 간단명료하네, . 군더더기가 ..

개구쟁이 햇살과 구름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말

1박 2일간의 짧은 가족여행을 즐기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 하늘에서는 햇살과 구름이 서로 숨바꼭질을 하며 개구쟁이들처럼 놀고 있는 듯했습니다. 하기야 비 오는 날이 아니고는 매일 서로 얼굴을 맞대고 있으니 심심하기도 했을 것 같습니다. 구름 등에 올라타고는 스쳐가는 바람을 느껴보던 햇살이 이번에는 구름 친구들을 자신의 어깨 위에 올려 목말을 태워줍니다. 햇살도 구름들도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이 이제는 더 이상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서로 즐겁게 어울리며 조금은 밋밋했던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를 깨닫게 되었거든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들, 다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이번주가 지난주보다 더 많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일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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