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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와 나침반/그 곳 100

상상 속 새우깡이 도화지 위에, 농심 스낵 어린이 그림대회 우수작 전시회

퇴근해서 집으로 향하는 길에 교보문고 잠실점에 들렀는데요. 이벤트 공간에서 재밌는 그림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제1회 농심스낵 어린이 그림대회 우수작 전시회였어요. 연초에 농심에서 주최한 이 그림대회에 6천여 점이 넘게 응모되었다고 하네요. 전국의 12세 이하의 어린이들이 새우깡을 소재로 그린 그림들이 무척이나 재치 있어 한참 동안 구경했답니다. 제1회 농심스낵 어린이 그림대회 우수작 전시회전시일정: 2025. 06. 01 ~ 06. 14전시장소: 교보문고 잠실점 A코너 옆 이벤트존 새우깡 미니팩과 귀여운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열렸다고 하는데, 사은품은 이미 전량 소진되었다고 하네요. 앗~ 그런데 이벤트장에 한화 야구 모자가? 소품 같기도 한데~~~~ 제가 한화팬이라서 갖고 있는 모자..

당신이 기억하는 순간과 사진의 정확한 순간 사이_ 권상욱 개인전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갔다가 멋진 전시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다음 주 일요일인 6월 15일까지 열리는 권상욱 개인전입니다. 당신이 기억하는 순간과 사진의 정확한 순간 사이권상욱 개인전2025. 6. 1 - 2025. 6, 15 291 갤러리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5층평일 10:30 ~ 20:00주말 10:30 ~ 20:30 사진은 찰나를 붙잡는 마법,영원히 담는 유리병이라 믿었건만,이 세상은 굳건한 시선을 거부하고흐르는 강물에 붓을 담근다.색은 번져 감정의 파도를 일으키고,보이는 것 너머,느껴지는 나의 심장이 고동친다. 권상욱 개인전은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5층 291 갤러리에서 다음 주 일요일까지 열린다고 하니, 지나시는 길에 한번 둘러보셔도 좋은 시간이 되실 것 같습니다. ..

계절의 시간은 멈추지 않는 듯했다

6월이 오면, 인생은 아름다워라!6월이 오면 날이 저물도록사랑하는 이와 향긋한 건초 속에 앉아잔잔한 바람 부는 하늘 높은 곳 흰 구름이 짓는,햇살 비추는 궁궐도 바라보겠소.나는 노래를 만들고, 그녀는 노래하고,하루 종일 아름다운 시 읽는다네.건초더미 우리 집에 남몰래 누워 있으면오, 인생은 즐거워라, 유월이 오면.로버트 S. 브리지스 토요일 아침 남편과 함께 시골에 내려가는 길, 아빠께 전화를 드렸더니 친구 분들과 함께 바닷가에 놀러가시는 차 안이라고 하셨다. 우리는 막 서해안고속도로에 접어들 무렵이었는데 바로 방향을 돌렸다. 미리 아빠의 일정을 여쭤봤어야 했는데, 우리가 한발 늦었다. 예기치 않게 토요일 시간이 우리에게 왔다. 남편과 나는 평소에 자주 가는 북한강변으로 바람을 쐬러 갔다. 이제는 차 안..

강원도 고성 소노캄 델피노 호텔 슈페리어 설악마운틴 뷰 숙박 후기

강원도 설악산은 우리 가족이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찾아가는 곳인데요. 서울에서 내려가는 길목마다 추억이 깃들어 있어 참 좋답니다. 미시령 옛길도, 한계령 고갯길도, 속초 앞바다의 파도소리도 좋지만요. 고성 숙소에서 울산바위를 바라보는 것도 즐깁니다. 델피노 리조트는 저희 가족이 좋아하는 곳인데요. 예전에 묵었던 소노캄 델피노 호텔 B동 슈페리어 설악마운틴 뷰 객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저는 남편과 함께 소노캄 델피노 호텔 B동 슈페리어 설악마운틴 뷰 객실에서 묵었는데요. 더블베드가 나란히 놓여 있어 편하게 휴식을 취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와 널찍한 화장대가 놓여 있어 좋았어요. 사진으로는 좀 작아 보이는데요. 욕실에 꽤나 큰 욕조가 있어 참 좋았어요. 소노캄 델피노..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부와 명예를 상징하는 소원성취 소나무가 있다

얼마 전 남편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 다녀왔는데요. 사실 그곳에 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정작 따로 있었답니다. 저희는 오랜 세월 꿋꿋하게 그 자리를 버텨내는 것이 너무나 경이롭고 감사해서 매년 그 친구들을 보러 가곤 하는데요. 작년 겨울에는 왠지 모르게 많이 아파 보였거든요. 그 모습을 바라보는 저희 마음도 좋지 않고, 많이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남편과 저는 그들의 안부가 궁금해서 과천 서울대공원에 가게 되었던 거예요. 물론 국립현대미술관의 푸르름도 좋아하지만요. 그 친구들이 누구이냐고요? 바로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명품 소나무이랍니다. 서울대공원 둘레길이나 국립현대미술관에 올 때면 잊지 않고 이들을 꼭 보러 가게 되더라고요. 서울대공원의 명품 소나무는 두 그루가 한쌍입니다..

청계산 자락에 둘러싸인 자연 속 열린 공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 다녀온 것은 5월의 어느 주말 남편과 함께였다. 소복소복 하얗게 물들었던 벚꽃들은 이미 오래전에 그 자취를 감춰버렸지만, 그 대신 알록달록 예쁜 빛깔의 꽃들이 '나도 여기 있어.'라고 말하는 듯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969년 창설 이래,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를 대변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의 매력은 사색, 그 자체에 있다. 어느 계절에 와도 늘 좋은 곳. 야외조각공원을 거닐거나 그냥 야외 벤치에 앉아 시간을 흘려버리는 것도 마음에 든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은 청계산 자락에 둘러싸인 자연 속 열린 미술관이다. 남편과 함께 우리를 감싸고 있는 푸르름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자니, 나희덕 시인의 시 하나가 떠올랐다. 산속에서나희덕 길을 잃..

톡톡 튀는 개성 만점 젊음의 놀이터, 성수동

성수동은 젊은이들의 플레이그라운드이다.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예전의 공장들을 리모델링하여 청년 스타트업을 위한 새로운 공간들로 재탄생하였고, 예술가들을 위한 전시공간을 비롯하여 눈에 띄는 브랜드들의 팝업스토어들로 인해 MZ세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원래 성수동은 구두를 만드는 곳이 많았는데, 뜨겁게 달아오른 개발붐으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의 영향으로 뜻하지 않은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했다. 성수동의 얼굴에서는 힙한 감성이 묻어난다. 완벽한 꽃단장을 하지 않아도 화려하다. 이렇게 포인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강렬하다. 성수동에 '한국의 브루클린'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제조업의 쇠퇴와 함께 점점 낙후되다가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들며..

제2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용봉산의 모든 것, 용봉산 산림전시관

'제2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용봉산은 충남 홍성에 있는 명산입니다. 용봉산에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코스는 용봉산 자연휴양림을 통해 가는 길입니다. 이곳에 바로 용봉산 산림전시관이 자리해 있습니다. 용봉산 산림전시관주소: 충남 홍성군 홍북읍 용봉산 2길 73운영시간: 10:00 ~ 16:00휴관일: 매주 월요일 이곳 산림전시관은 용봉산의 역사와 문화, 생태 자료 등을 전시하는 공간입니다. 전시관 내부는 크게 홍성의 역사와 내포 문화, 용봉산의 자연환경, 용봉산의 민속과 전설, 그리고 용봉산에서 자라나는 나무들의 특징 등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용봉산 산림전시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용봉산이 우뚝 서있는 홍성에 대한 소개입니다. 홍성의 지명 변천과 역사, 홍성의 인문환경 특징..

무인 판매로 운영하는, 강원도 횡성 풍수원성당 교우 농산물 판매장

얼마 전 남편과 함께 강원도 횡성의 풍수원성당에 다녀왔는데요. 풍수원성당만 둘러보시고 그냥 돌아오시면 안 된답니다. 지금은 풍수원성당의 주차장이 성당 가까이 아래쪽에 새롭게 조성되어 있지만요. 본래 예전의 주차장은 도로 입구 쪽에 자리해 있었습니다. 바로 그곳에 지금 소개드릴 풍수원성당 교우 농산물 판매장이 자리해 있답니다. 옛 주차장 입구 오른쪽에는 먼저 문화해설사의 집이 눈에 띄네요. 그리고 그 뒤편으로는 풍수원성당 순례자 쉼터가 보입니다. 저는 풍수원성당에서 시간을 보내고, 카페에도 갔다가 이곳 풍수원성당 교우 농산물 판매장에 왔더니 벌써 저녁때가 되었더라고요. 풍수원성당 교우 농산물판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무인판매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에요. 이곳에서는 풍수원성당 주변 농가들이 직..

한국인 사제가 지은 최초의 서양식 성당, 강원도 횡성 풍수원성당

풍수원성당은 강원도 횡성군에 자리한 아름다운 성당입니다. 천주교 박해가 끝난 후, 산 위의 등불처럼 세상을 비추기 위해 1910년에 지어졌습니다. 풍수원성당주소: 강원 횡성군 경강로 유현 1길 30개방시간: 09:00 ~ 16:00성체현시: 화 - 금요일 13:30 ~ 14:30문의: 033 342 0035 저희 가족은 풍수원성당을 좋아합니다.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종교적 이유를 떠나 풍수원 성당에 가끔씩 가는 것 같아요. 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함께 가곤 했던 풍수원성당에, 오랜만에 남편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풍수원성당 입구는 예쁜 꽃길로 조성되어 있어, 성당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한결 산뜻하니 즐거웠습니다. 주차장도 넓게 새 단장되어 좋았고요. 풍수원성당은 1802년 신태보 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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