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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너머/짧은 만남, 긴 여운 34

김인현 교수, 바다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는 흔들리지 않는 등대

바다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는 흔들리지 않는 등대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인현 교수 며칠 전에 TV를 켰다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는데요. 이날의 주제가 "이직의 고수들'이더라고요. 작년에 있었던 본방송에 대한 재방송이었는데요. 유재석, 조세호 진행자와 함께하는 한 분의 교수님이 정말로 반가웠습니다. 바로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인현 교수님이셨는데요. 한국해법학회 회장으로서 우리나라의 해상법을 세계화하여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자 노력하신 교수님을, 저는 2016년에 업무 때문에 뵌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고대 연구실에서 뵌 교수님의 행보는 행복한 바다를 그리는 새로운 탐험이며 도전이었고, 휘몰아치는 비바람을 뚫고 나아가는 해양환경의 미래를 담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LG디스플레이 TV사업본부 황용기 사장의 업무 철학과 조언

주말인 오늘 마무리할 일이 있어서 회사에 나갔었는데요. 업무와 관련된 자료를 찾다가 몇 년 전에 LG디스플레이 TV사업본부 황용기 사장님을 뵈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벌써 오래 전의 2018년 때의 일인데요. 그때 사장으로 승진하신 황용기 사장님께서 하신 말씀들이 생각나서 소개해드립니다. 리더로서의 원칙과 업무 철학, 미래역량 강화 등과 관련된 조언들을 다시 한번 새기게 됩니다. LG디스플레이 TV사업본부 황용기 사장 올해 초, 황용기 TV사업부장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사가 미래 준비를 위한 경쟁력 제고에 주안점을 둔 것이라 발표했다. 1984년에 금성사에 입사해 TV 분야 연구 및 개발에서 잔뼈가 굵은 황용기 사장. 그가 펼쳐갈 TV사업본부의 앞으로의 행보와 더불어 도약..

국내 최초 지휘 퍼포머, 김현철

국내 최초 지휘 퍼포머 김현철 이번 주는 매일 과천으로 외근을 나가게 되었는데요. 오전 9시에 잡힌 회의가 담당자의 급한 일로 인해 오후로 시간이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전 시간이 붕 뜨게 되고 말았죠. 서울에 갔다 다시 오기에는 시간이 애매했고요. 과천에는 친구도 있으니 별다른 걱정은 들지 않았는데요. 마침 거래처 사무관께서 과천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진행되는 과천아카데미가 10시에 진행되는데 그곳에 다녀오는 것은 어떻겠느냐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 검색을 해보니, 오늘의 강의는 지휘 퍼포머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철 지휘자의 무대였습니다. 저는 유튜브에서 그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공연 장면을 본 적이 있었는데요. 개그맨이었던 그가 땀을 흠뻑 흘리면서 열정적으로 지휘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으로..

전 세계를 매료시킨 태권도, K타이거즈

전 세계를 매료시킨 태권도 K타이거즈 세상을 향해 포효하는 태권도의 매력에 전 세계인들이 빠져들고 있습니다. 정통성에 기반을 둔 태권도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과 예술, 문화와 함께 어우러져 새로운 모습의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것입니다. 춤과 음악으로 장식된 고난도의 창작 시범이, 이제는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 꿈과 희망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뉴스를 보다가, K타이거즈의 안창범 총괄 대표가 문화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콘텐츠 발전 공로 표창장'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태권 트롯맨인 나태주 가수가 방송에서 멋진 발차기를 보여주는 모습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그 역시 K타이거즈의 단원으로서 많은 활동을 했었습니다. K타이거즈에 관한 반가운 소식을 듣고, 201..

한국 뮤지컬의 신화, EMK 뮤지컬컴퍼니 엄홍현 대표

한국 뮤지컬의 신화 EMK뮤지컬컴퍼니 엄홍현 대표 뮤지컬 를 비롯하여 , , , , , 등의 라이선스 작품에서부터 창작 뮤지컬 등에 이르기까지 EMK뮤지컬컴퍼니의 공연은 언제나 관객과 언론의 극찬을 받아왔습니다. 한국 뮤지컬의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엄홍현 대표를 만난 것은 2016년 7월 중순, 한국공항공사의 'AIRPORT FOCUS'의 인터뷰이었습니다. 그때의 기억들을 떠올려 봅니다.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 흥행작들로만 물들어 있던 국내 뮤지컬계에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오페라적인 선율을 가진 유럽 뮤지컬을 등장시킨 주인공이 바로 EMK뮤지컬컴퍼니의 엄홍현 대표입니다. 2009년 오스트리아 빈극장협회로부터 와 의 라이선스를 따냈고, 뒤이어 올린 와 등의 작품들도 모두 ..

눈물로 피어난 그루터기, 개그맨 화니지니

눈물로 피어난 그루터기 KBS 개그맨 화니지니 요즘 집에서 책장 정리를 하고 있는데요. 자료들 중에서 반가운 사진들을 찾게 되었습니다. 너무 오래전에 방송되었던 프로그램이라서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예전 KBS 에 출연하여 음악 개그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화니지니'를 알고 계시는지요? 제가 그들을 만나게 된 것은 2004년 6월이었는데요. 살아가면서 부딪히게 되는 수많은 인연들 가운데, 가슴 한구석에 그려진 아주 따듯한 만남으로 지금까지도 기억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을 만나기 전 느꼈던 첫인상에 대한 행복한 마취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목에서도 여전히 깨어나지 않을 만큼, 그들에게서는 한여름의 뜨거운 열정과 순수한 편안함이 전이되었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봅니다. "음악적 소질..

세상에 스며든 희망의 메시지, 아티스트 허회태

영혼을 품은 희망의 메시지, 세상에 스며들다 아티스트 허회태 한국을 대표하는 서예가에서, 이제는 세계 미술계가 주목하는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창작세계를 열어가고 있는 예술가가 있다. '이모그래피'와 '이모스컬프처'라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복합장르를 창시한 작가 허회태. 인간의 무한 에너지와 생명의 기운이 묻어나는 그의 작품세계는 사람들로 하여금 전율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노래하다 스웨덴 국립박물관 초대 특별전을 비롯하여 미국과 독일 등에서의 순회 전시를 통해 허회태 작가는 세계적인 예술가로 인정받고 있다. 과감한 예술적 시도를 통해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권 사람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그들과 함께 감정적인 소통을 나눈다. 2006년 주독일 한국문화원을 시작으로 미국 제임스 매디슨 대학을 ..

과거의 부활, 디지털 복원 전문가 박진호

오늘을 바라보는 과거의 부활 디지털 복원 전문가 박진호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역동적이었던 시대, 고구려. 계속되는 중국의 역사 왜곡으로 이러한 고구려의 진실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고구려 고분벽화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키고자 애쓰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2004년에 만난 디지털 복원 전문가 박진호. 그 당시 그의 가장 큰 화두는 바로 고구려의 부활이었습니다. 디지털 타임머신으로 만나는 역사 눈을 감고 누우면 그의 머릿속에는 언제나 역사의 어느 한 부분들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그는 KBS 역사스페셜 를 통해 방송 역사상 최초로 고대 가상인간을 재현하는가 하면, AD 6세기에 만들어진 무령왕릉의 내부 모습을 디지털로 제작, 그 당시 선조들의 삶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1천3백 년 ..

절제된 미학, 디자이너 홍미화

절제된 미학으로 승화된 완벽한 자연스러움 패션 디자이너 홍미화 얼마 전 뉴스를 읽다가, 홍미화 패션 디자이너가 네팔에 이어 아프리카 가나와 남아공 지역을 돌며 지구촌 문화교류 패션쇼를 개최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1993년 파리에서 화려한 무대의 런웨이 대신 뱅센 숲 속에서 500여 마리의 반딧불을 날리며 패션쇼를 열어 화제가 되었던 디자이너 홍미화의 패션은 늘 '자연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다. 절제된 미학으로 승화된 완벽한 자연스러움. 디자이너 홍미화에 대해 강한 인상을 간직할 수 있었던 것은, 아주 오래전에 한 매스컴을 통해 본 그녀의 당당한 자신감 때문이었다. 그녀는 그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디자이너의 사명에 대해 언급했는데, '그 시대의 공기와 흐름을 같이 하는 오리지널리티가 바로 디자..

초경량 항공기 예비 여성교관 김은주

노을 속으로 뿌려놓은 스물세 살의 飛翔 초경량 항공기 예비 여성 교관 김은주 어렸을 적 뭉게구름이 떠있는 어느 오후의 하늘을 올려다보며, 저 깊은 바닷속으로 빠져들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조금만 더 가까이 그곳으로 다가가기 위해 저 구름을 타고 바람을 가르며 달려가는 그러한 작은 상상을 하는 동안, 이미 나의 어린 시절은 온데간데없이 어느새 이만큼이나 커져 있었다. 지금 나의 시야를 독차지하고 있는 그것들만이 전부, 라는 나의 짧은 생각이 또 다른 세상을 만나게 된 것은 바로 하늘에서 이곳의 지상을 바라보았을 때였다. 항상 고개를 들어 우러러만 보았던 구름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장난을 치고 있을 즈음, 그 너머에서 우리들을 바라보고 있던 한낮의 태양은 어느덧 붉은 기운으로 출렁거리는 노을에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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