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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너머/볼록 렌즈 181

일 중독증과 번아웃 증후군

무기력증에 빠진 번아웃 증후군 오늘 대학후배가 사무실로 와서 점심을 같이 했는데요. 평소와는 다르게 얼굴에 표정이 없더라고요. 밥을 먹고 나서 자리를 옮겨 커피를 마시는데도 내내 기운도 없어 보이고 무기력하게만 느껴졌습니다. 사실 후배는 그동안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매사에 집중하며 많은 성과를 거두면서 승승장구하던 친구인데요. 이러한 모습을 보니 '무슨 일이 생겼나'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후배가 하는 말이, 요즘 자신은 업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 열정이 없고, 불면증과 과식 등 생활 패턴에도 변화가 있으며, 타인과의 교류도 별로 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했습니다. 쳇바퀴처럼 매일 똑같은 하루를 반복하고 있는 일상에 대해 무기력증을 호소했습니다. 그 말을 듣..

기후변화를 넘어선 기후위기, 기후재앙으로 인한 공포

현재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많은 기상이변들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올해에만 해도 기록적인 폭염에 이어 짧은 시간 안에 쏟아지는 물 폭탄까지, 이제는 정말 기후변화라는 용어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기후위기가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심지어 기후재앙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할 정도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많은 재앙들이 엄습해 오고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와 기후재앙까지, 지금 지구환경의 모습은 어떠할까요. 최근 스위스 바셀대학교와 로잔대학교의 공동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인 에 알프스를 포함한 유럽 고산 지역의 식생 변화를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는데요. 1984년부터 2021년까지의 고해상도 위성 데이터로 수목한계선 위쪽 식생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77% 이상에서 식물이 늘어나고 있..

흰색, 그 쓸쓸함에 대하여

흰색은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색으로 여겨졌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백의민족'이라고 불려 왔다. 이는 무명으로 만든 흰옷을 즐겨 입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 민족이 흰옷을 입는 전통은 매우 오래되었다. 중국의 사서 에는 부여시대부터 이미 우리 민족이 백의를 입었다는 기록이 있다. 또 다른 문헌에는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에도 귀족을 제외한 일반 백성들이 흰옷을 주로 입었다고 나와 있다고 한다. 백의는 일반 백성뿐만 아니라 지체 높은 고관대적도 즐겨 입었던 옷이다. 백색 무명이 고려말에 전래된 이래, 조선인의 옷감은 대체로 토포라고 불리는 흰색 무명이나 삼베, 모시 등이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이 흰색만을 좋아한 것은 아니다. 정작 즐겨 입던 옷은 여러 가지 문양과 화려한 수가 놓인 의복이었..

대상포진의 원인과 증상 및 치료와 합병증, 면역력과의 싸움

대상포진은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닌 신경질환입니다. 그러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제때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면역력과의 싸움이라고 일컬어지는 대상포진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대상포진의 원인 성인 대상포진은 유년기에 발생했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의 신경세포 속에 숨어 있다가 면역이 떨어진 틈을 타고 다시 기승을 부려 신경세포를 망가뜨리는 것으로 시작된다고 합니다. 신경의 주행 경로에 따라 피부에 물집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으며, 밤새 일을 하는 등 과로하거나 운동을 무리하게 하는 경우, 혹은 암과 같은 질병이 생겼을 때 전체적인 면역체계가 망가지면서 대상포진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잠복하고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잘 밝혀지지는 않았는데요. 다만 ..

건강한 노후생활의 고민 소양증, 전신 가려움증을 예방하는 법

전신이 가렵다면, 소양증을 의심해 본다 이제 바람결만 보아도 확실히 가을의 문턱에 온 것 같습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이 시기에는 특히 피부에 대한 고민도 늘어가는데요. 피부를 긁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가려움증인 소양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100세 시대의 새로운 고민으로 떠오른 전신 소양증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해 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갈수록 피부가 건조해진다는 것인데요. 특히 건조한 가을과 겨울철에는 가려움증의 증상이 악화되기 쉽기 때문에 미리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준히 피부 건조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만 건조한 가을철에 소양증의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실내가 건조하고 주로 상대 습도가 낮은 아파트 생활을 하게 되면서 과거보다 전..

100세 청춘시대, 건강한 피부를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

100세 청춘시대, 피부도 젊게 사세요! 저희집은 아빠가 여든 중반이 넘으셨기 때문에 매일 아빠의 컨디션을 파악하고 챙기게 되는데요. 피부 질환 역시 예외는 아니랍니다. 아무래도 매일 외출을 하시고, 여전히 사람들도 많이 만나시고, 크고 작은 사회활동도 꾸준히 하시다 보니 손자손녀들까지 할아버지의 화장품과 향수까지 챙기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찬바람이 불어오고 건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저희들도 더욱 신경을 쓰게 되는데요. 되도록이면 정기적으로 피부과에도 다녀오시게 한답니다. 어르신들의 피부질환은 피부노화로 인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된다고 합니다. 노화된 피부는 한번 피부질환에 노출되면 다시 예전처럼 치유되기가 어렵고, 세균 감염 등 2차 질환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

산책은 치매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습관, 행복한 기억은 지금 이 순간부터

며칠 전에 일이 있어 모 대학병원에 갔다가 선배를 만나 차 한잔을 했었는데요. 치매 증상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신경과 전문의인 선배가 말하길,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건강도 지킬 수 있는 가장 작은 활동이면서 큰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 바로 '산책'이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치매는 완치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아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의 경우에는 건강한 생활습관만으로도 최소 20%까지 병을 예방할 수 있다네요. 그런 건강한 생활습관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중요한 요소가 바로 산책이라고 합니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뇌와 신체, 그리고 사회활동을 늘려야 하는데요.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산책은 앞서 말한 뇌와 신체, 사회활동을 모두 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탈모를 예방하는 여름철 두피 관리법

뜨거운 자외선으로 인해 여름철 우리들의 두피는 매우 피로하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염증을 일으키거나 탈모를 초래할 수도 있다. 여름철 제대로 된 두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여름철 두피 관리는 무조건 쿨하게 먼저 자신의 두피 타입을 안다: 지성, 건성, 민감성 등에 따라 피부를 관리하듯, 두피 역시 자신의 타입을 아는 것이 먼저다. 지성 두피는 깨끗이 씻는 것이 필수이고, 건성 두피는 유수분 밸런스가 중요하다. 민감성 두피는 두피의 보호 기능이 떨어져 모세혈관이 확장된 상태이기 때문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건성 두피와 반대로 두피 마사지나 헤어팩 등은 지양하고 저자극 샴푸를 사용해야 한다. 머리카락을 꽉 묶거나 핀으로 틀어 올리는 습관도 좋지 않다: 이런 습관은 두피에 물리적 자극을 ..

기후 변화 위기로 생겨난 신조어들

바다콧물: 해양 쓰레기와 온난화로 인한 해양점액 현상으로 식물플랑크톤이 지나치게 많이 번식하여 녹색띠를 형성하는 녹조가 심해지면서 나타난다. 끈적끈적한 점액물질로 만들어진 바다콧물은 단단한 층을 이루고 있어 흩어지지도 않고 수초 등에 엉켜 있기도 하는데, 최대 200km까지 바다에 퍼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대로 해수면을 뒤덮을 경우 햇빛과 산소가 차단되어 해양식물의 질식사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점액의 젤라틴성 물질이 해양생물의 사체를 감싸고 운반하기 때문에 악취는 물론 사람에게도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는 위험이 유발될 수 있다. 사바나화: 기후가 건조해짐에 따라 산림이 줄어들고 열대우림이 사바나로 변하는 현상. 지구온난화로 인해 건조해지는 문제도 있지만, 무분별한 벌채로 사바나화가..

반려식물로 우울감과 스트레스까지 날려버리는 작은 정원의 즐거움

몇 달 전 아빠와 친구가 된 만데벨라는 시골집에 갈 때마다 예쁜 꽃송이를 보여주며 우리들을 반겨준다. 지난번에 보았을 때는 외로운 꽃 한 송이였는데, 이번에는 각각 서로 다른 방향으로 붉은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아빠와 통화할 때면 늘 만데벨라로 인해 기분이 좋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예전에 들은 적이 있는데, 농촌진흥청의 실험에 따르면 식물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암 환자의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각각 45%와 34% 감소했다는 결과가 생각난다. 그만큼 식물 키우기는 검증된 감정 치료법이라고 알려져 있어, 많은 가정에서 공기 정화와 심리적 안정을 목적으로 실내에서 다양한 식물을 키우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식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반려식물을 통해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공간을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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