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희망의 언어 나눔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사랑의 조각들이 퍼즐처럼 맞춰지고, 그 누군가에게는 상상만으로 접어야 했던 꿈들이 새록새록 채색되어 간다. 세상에 스며든 나눔은 삶에 지쳐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준다. 글 엄익순 함께, 우리가 중학생이 되어 처음 맞이하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나와 소꿉친구들은 은밀한 계획을 도모했다. 매일 동네방네를 돌아다니며 놀기만 했던 우리들은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왠지 모르게 어른스럽게 생활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물론 여전히 학교에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떠들다가 꾸중을 듣는 일이 다반사였지만, 그래도 모두들 스스로를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라고 여겼던 것 같다. 우리 모두는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한 중학교 1학년의 시절을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