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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2

푸르고 예쁘게, 향기를 피우며

지난 토요일, 결혼식이 있어 대전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섰지만, 경부고속도로가 꽉 막힌 상태. 우리는 돌고 돌아 아산을 거쳐 세종을 지나는 길을 선택했다.  다들 어디로 향하는 거지? 이쪽 길도 그리 만만치는 않았다. 이 즈음에서는 나와 줘야 하는데. 길가에 쭉 늘어선 호두과자 판매점. 남편이 차를 세우고, 천안태극당 호두과자를 사 왔다. 남편 입에 하나 쏙 넣어주고, 나도 하나 먹고, 다시 남편에게, 또 나에게~~~ 금세 흔적도 없이 다 비워버렸다. 세종을 지나는 길에 만난, 도로 중앙에 설치되어 있는 저 길이 특이했다. 나중에 보니, 자전거도로였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 결혼식장 로비에 들어서자, 여기저기에서 낯익은 얼굴들이 다가왔다. 오늘은 왕선배님이 혼주다. 그 옛날 우리들은 ..

우리는 단지 그곳으로 갈 뿐이네, 대전으로

아들의 귀국에 맞춰 남편과 나는 휴가를 냈다. 그리고는 이른 아침 서울을 벗어나 대전으로 향했다. 별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아들이 "이번 연말파티는 성심당 딸기시루로 할까?"라는 말에 남편도 나도 신이 나서 오케이를 했다.   휴게소 이름이 '천안 호두'이다. 크리스마스가 지났는데도 아직 산타할아버지께서 복귀를 하지 못하신 듯하다.  아들이 운전하는 차의 뒷좌석에 앉아 편안함을 느낀다. 이제는 장거리를 달릴 때마다 아들이 교대해주니, 남편도 아들 옆에서 한결 편안하다.  우리는 대전으로 들어서자마자 곧바로 성심당 본점으로 향했다.  아쿠~~ 평일 아침인데도 성심당 케익부띠끄 본점에는 길게 줄이 늘어서 있었다. 물론 성심당 본점 골목 안도 예외는 아니었다.  맞아. '국밥이면 다 된다'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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