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결코 무게로 느껴지지 않기를,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마음 놓이는 곳이기를···박완서 큰소리를 안 쳐도억울하지 않을 만큼, 꼭 그만큼만아이들을 위하고 사랑하리라는 게내가 지키고자 하는 절도다부모의 보살핌이나 사랑이결코 무게로 그들에게 느껴지지 않기를,집이, 부모의 슬하가,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마음 놓이는 곳이기를 바랄 뿐이다.'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중에서박완서 작가의 혜안과 따스한 위로박완서 선생님의 책은 너무 일방적으로 읽어 내려가기만 하면 마음에 과부하가 생긴다. 천천히 그 문장을 음미하고, 어휘 하나에도 숨을 들이마시며 내쉬기를 반복하다 보면 그제야 "아~ 그렇지~~~." 하는 여운이 다가온다. 이 책 역시, 바로 그러하다. 읽는 속도에만 집중하다 보면 문장 사이사이에 스며있는 삶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