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대공원 벚꽃 엔딩, 봄날은 간다 봄은 오는 듯이 가버리는 새침데기인 것 같아요. 지난주 내내 과천으로 출근을 하게 된 저는 서울대공원의 벚꽃이 보고 싶었습니다. 월요일 외근이 끝나자마자 서울대공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물론 과천으로 이사 온 친구와 함께요. 작년에는 남편과 함께 걷던 길을, 올해에는 친구와 함께 걷게 되었네요. 올해는 남편도 저도 일이 좀 많아지는 바람에 집 앞 석촌호수의 벚꽃도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아침 일찍 출근하고, 저녁 늦게 퇴근하고, 주말에도 출근을 하거나 아니면 집안 행사로 집을 나서게 되니~~~ 근간에 집은 잠을 자러 들어가는 곳이 되어 버렸네요. 그 아쉬움을 이곳, 서울대공원에서 달랠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좀 더 잘 찍을 수 있다면, 이곳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