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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죽 3

민물새우로 맛을 낸 충청도 특유의 어죽 맛, 예산 어죽 맛집 가루실가든

가루실가든 어죽, 빠가사리매운탕, 메기매운탕, 새우매운탕, 송사리매운탕, 미꾸라지매운탕 충남 예산군 덕산면 가루실길 180 둔리저수지 옆 오전 9시 30분 오픈 / 오후 8시 마감 마지막 주문 오후 7시 30분 월요일 휴무 041) 337 - 4630 주말에 시골에 내려가 아빠와 함께 가루실가든으로 어죽을 먹으러 갔습니다. 가루실가든은 민물새우가 듬뿍 들어가 고소하고 감칠맛이 더한 어죽 맛집입니다. 외지에서는 예산 예당저수지 쪽의 어죽집들이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그쪽에서도 많이 먹어봤지만, 저희 가족 입맛에는 이곳 가루실가든이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어죽은 소화도 잘 되고, 영양도 풍부한 음식이라서 한 그릇 먹고 나면 땀이 쭈욱 난답니다. 아빠와 저는 어죽 보통으로, 남편은 곱빼기로 주문했어요. ..

안다는 것, 먼 곳에서 찾지 마라

안다는 것___ 노자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 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지만, 자기를 아는 사람은 더욱 현명한 사람이다.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이 있는 사람이지만, 스스로를 이기는 사람은 더욱 강한 사람이다. 먼 곳에서 찾지 마라___ 맹자 길은 가까이에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헛되이 먼 곳을 찾는다. 일이란 해 보면 쉬운 것이다. 그러나, 시작도 안 하고 먼저 어렵게만 생각하기에 할 수 있는 일들을 놓치고 마는 것이다. 지난주 금요일 저녁에 남편이 다음날 시골에 내려가자고 했다. 그래서 토요일 새벽에 일찍 일어나 간단하게 밑반찬 몇 가지를 만들었다. 채비를 다 하고는 아빠께 전화를 드렸다. 그런데 아빠께서 날씨도 많이 춥고 눈도 내려 길이 미끄러우니 내려오지 말라고..

때로는 밥 한 끼가 그 이상의 의미로 다가올 때면

지난주 금요일 갑자기 예기치 못한 업무가 생겼고, 토요일 아침부터 회의를 시작으로 엊그제까지 일을 마무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시간이 촉박하여 며칠 밤을 새기도 했다. 요즈음 뜻하지 않게 자꾸만 밤샘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재충전이 필요했다. 며칠 휴식시간을 갖게 되었고, 마침 남편도 휴가를 냈다. 우리는 아침 일찍 아빠가 계신 시골로 향했다. 항상 그랬다. 몸과 마음이 지칠 때면 늘 부모님 곁으로 갔다. 그러면 이상하게도 무슨 힘을 얻는 것 같았다. 특별한 말씀을 듣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 그냥 엄마가 해주시는 밥을 먹고 나면, 다 괜찮아졌다. 남편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우리는 엄마의 밥상이 늘 그립다. 이제 엄마의 맛있는 음식들은 그리움 속에서만 만날 수 있게 된 지금. 하늘에 계신 시부모님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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