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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활 2

셋에서 다시 둘과 하나로, 하고 싶은 일을 향해 지금 해야 할 일들에 대하여

우리는 다시 셋에서 둘로, 그리고 하나가 되었다.  아들이 출국하는 날, 우리는 함께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남편은 남편대로, 나는 나대로, 그리고 아들은 아들 나름대로의 몫에 대해 늘 스스로 묻고 대답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향해, 지금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자문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아들이 자신의 생각과 행동으로 자립적인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부모로서의 남편과 나는 그저 우리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뿐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두려워하지 말라. 근심하지도 말라. 어려움 앞에서도 스스로의 존엄을 지켜라."는 말씀을 하셨다. 공부거리가 많아 어제도 한숨도 자지 않고 밤을 새운 채 새벽녘 공항으로 향한 아들..

The 2025.01.17

아들, 인생의 또 하나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다

어제 아들이 학교생활을 위해 출국했다. 이제 2학년으로 복학을 한다. 국방의 의무를 무사히 마치고, 다시 학생의 신분이 되었다.어쩌면 지금까지 걸어온 생활들보다 앞으로 그려가야 할 하루하루의 계획들과 고민들이 결코 녹록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아들은 자신 앞에 직면해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에 대해 스스로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믿는다.  인생의 새로운 또 하나의 챕터를 시작하는 아들. 그 페이지들의 내용을 써 내려가는 것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아들 자신의 몫이다. 부모로서의 역할은 남편과 나 역시 건강하게, 우리들만의 생활을 해나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세 식구가 다시 만날 그날을 위해, 각자 서로의 위치에서 오늘을 제대로 잘 살아봐야겠다.    아들이... 돌아..

The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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