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의 사랑에 대한 감정과 그 기복들동네에 단골 술집이 생긴다는 건 일상생활에는 재앙일지 몰라도 기억에 대해서는 한없는 축복이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는 2007년 여름 「한국문학」에 발표된 권여선 작가의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그 이듬해 2008년 제32회 이상문학상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그 당시만 해도 권여선 작가의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은 꽤나 놀랄 만한 소식으로 기억된다. 와 함께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작품으로 박민규의 , 정영문의 , 천운영의 등이 서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는 이야기가 퍼져 나가자, 그동안 잔잔하게 독자층을 형성해 나가던 소설가 권여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그에 대해 이상문학상 측은 권여선 작가의 가 대상을 받게 된 이유에 대해...... "는 남녀의 사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