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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갤러리 2

반 고흐의 작품 <해바라기>에 토마토 수프가 뿌려지다니

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에 전시된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인 에 토마토 수프가 뿌려진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0월 14일 BBC 방송에 의하면, 환경단체인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의 활동가 두 명이 이날 오전 11시쯤 내셔널 갤러리에 들어가 에 하인즈 사의 토마토 캔 수프를 끼얹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에 수프를 끼얹은 후에 접착제로 미술관 벽에 자신들의 손을 붙이기도 했는데, 활동가 중 한 명은 "예술이 생명, 식량, 정의보다 소중한가"라며 "그림을 지키는 것이 더 걱정인가, 아니면 우리 지구와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 더 걱정인가"라고 말했다고 한다. 내셔널 갤러리 측은 사건 당시 그림은 유리 액자에 끼워져 있어 직접적인 손상은 ..

코벤트 가든을 지나 내셔널 갤러리까지, 인산인해

런던에 와서 맞이하는 첫 토요일. 주말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것, 그것은 내셔널 갤러리에 가는 것이었다. 미술작품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마음이 가는 대로 보고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점심은 코벤트 가든 쪽에 있는 Flat Iron(플랫 아이언)에서 먹을 계획으로, 집을 나섰다. 내가 런던에 온 이후로 지난 화요일 밤에만 비가 내렸고, 매일매일의 날씨는 아주 맑았다. 미세먼지가 없는 푸른 하늘도 좋지만, 상쾌함이 느껴지는 바람결도 이곳에서는 행복한 사치로 여겨진다. 한국에서 새벽 운동을 할 때 나는 매일 1만 2 천보 정도를 걷거나 뛰었다. 그 덕분에 체력이 쌓여, 이곳 런던에서도 웬만한 거리 정도는 모두 걸어서 다니고 있다. 오늘은 주말이니, 마냥 느린 걸음으로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천천히 ..

Here/영국 런던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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