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 앤 랍스터(Burger & Lobster)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햄버거와 랍스터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다. 런던에만 해도 몇 개의 지점이 있다. 그중에서 내가 즐겨 가는 곳은 레스터 스퀘어(Leicester Square) 지점이다. 오래전에 처음 이곳을 방문하고는, 영국에 올 때마다 꼭 한 번씩은 들리는 곳이 되었다. 사람들마다 음식 맛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엇갈리겠지만, 나는 처음 이곳에 왔던 기억이 좋아서인지 지금까지도 버거 앤 랍스터 레스터 스퀘어 지점을 좋아한다. 버거 앤 랍스터 레스터 스퀘어 지점에 처음 온 것은 가족과 함께였다. 그때 우리는 2층에 앉았었는데, 랍스터와 햄버거가 맛있는 것 못지않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구 웃고 즐거워했다. 그 모습을 본 직원이 다가와서는 가족들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