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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마르뜨언덕 2

몽마르트르 테르트르 광장, 나만의 작은 축제를 위하여

혼자만의 여행이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그래서 나 자신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곳이 바로 파리가 아닐까 싶다. 그곳에서 즐기는 나만의 작은 축제. 그것은 내가 몽마르트르의 테르트르 광장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파리는 드뷔시, 모네, 피카소, 헤밍웨이 등 세계의 많은 화가와 문학가, 음악인들이 사랑한 도시이다. 특히 19세기 프랑스 몽마르트르(몽마르뜨)는 그 시절 예술가들의 아지트이기도 했다. 그 당시 도심지 개발에 밀려난 가난한 화가들이 이곳으로 모여들게 되면서, 몽마르트르는 근대미술의 본고장이라는 수식어도 갖게 되었다. 한때 유명한 화가들이 거쳐간 곳으로 알려진 테르트르 광장은 지금 무명 예술가들의 야외 갤러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관광객들의 초상화나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화가들도 많은..

파리의 낭만, 몽마르트르 언덕 거리의 악사와 음악들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곳에서의 여행이 더욱 특별하게 떠오를 때에는, 사람들마다 기억되는 추억의 저장고마다 마음 끌림의 방들이 서로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맛있는 기억이 중요할 수 있고, 또 어느 누군가는 예술과 건축이 그 대상일 수 있으며, 다른 누군가에게는 화려한 쇼핑이 행복의 만족도를 높이게 할지도 모른다. 파리의 낭만이 숨 쉬는 몽마르트르(몽마르뜨) 언덕을 더욱 아름답게 느끼게 되는 나만의 기억 요소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몽마르트르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악기 연주와 노랫소리들이 한몫을 차지할 것이다. 파리에서 가장 높은 언덕 위의 하얀 샤크레쾨르 대성당 주변에서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고은빛 선율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메트로 2호선 블랑슈 역 근처에 있는 물랑 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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