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요?백번 천번도 넘게 말했습니다. 전 아니라고요. 아무도 안 믿더라고요. 그때 깨달은 게 하나 있습니다. 세상은 진실을 듣는 게 아니구나. 세상은 듣고 싶은 대로만 듣는구나. 진실과 믿음에 대한 질문들, 는 내가 다섯 번째로 읽은 이꽃님 작가의 소설이다.를 첫 만남으로 , , 에 이어 를 선택했을 때 그 제목이 주는 느낌이 사뭇 그동안의 이꽃님 작가의 작품들과는 결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빨리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의 인기가 많아서인지, 도서관에서 지난 8월 초에 대출예약을 했던 나는 엊그제에서야 책을 받아볼 수 있었다. 이 책과 함께 예약을 했던 는 언제쯤 받아볼 수 있을까. 두 권을 모두 읽고 난 다음에 정리를 하고 싶었지만, 기약 없는 두 번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