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소비의 색 영화 속 레드 마케팅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향유하고 싶은 대중들의 욕망을 채워주기 위해 요즈음 우리 주변에서는 레드 마케팅의 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때 금기의 색이었던 빨강이 제품의 색깔로 옷을 입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말 그대로 새빨간 차를 비롯하여 핸드폰이나 디지털카메라, 노트북, 에어컨, 김치냉장고는 물론 비누까지 온통 붉은색 제품이 등장했다. 그렇다면 영화에서는 어떠할까. 붉은색을 활용한 화려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영화들을 살펴본다.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고 복수에 모든 것을 거는 영화 의 주인공은 창백한 피부를 강조하면서 눈매를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독특한 메이크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왜 눈만 시뻘겋게 하고 다니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친절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