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클린 뒤 프레와 다니엘 바렌보임의 호흡 엘가의 첼로 협주곡 '우아한 영국의 장미'라 불리는 세계적인 여성 첼리스트, 재클린 뒤 프레. 그리고 3백여 곡의 레퍼토리를 언제든지 악보 없이 연주할 수 있는 뛰어난 기억력의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 아마도 이 두 음악가의 이름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한때 영국이 그들의 국화인 장미에 비유했던 재클린 뒤 프레는 첼로를 사랑했던 천재 연주자였습니다. 지금까지도 첼로를 말할 때는 언제나 같이 떠올리게 되는 그녀는 13년간의 연주생활을 뒤로 14년간의 투병생활을 거쳐, 너무나 안타까운 42년을 살았습니다. 전 세계의 매스컴과 팬들로부터 더 이상 받기 힘든 최고의 찬사와 사랑을 받았지만, 다발성 증후군이라는 희귀한 병으로 끝내는 눈물조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