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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과 2

구병모 단편 <파쇄>, 장편소설 <파과>의 외전

생각은 매 순간 해야 하지만,생각에 빠지면 죽어.  중에서 / p 10지난 5월 초, 구병모 작가의 장편소설인 가 일본에서 제15회 미스터리 번역 대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리고 의 외전인 단편 도 다음 달 6월 하순에 일본어판이 나올 예정이라고 했다.  얼마 전 소설 를 흥미롭게 읽었던 나는 외전 의 내용도 궁금했었지만, 이러저러한 게으름을 피우다 보니 바로 읽지는 못했었다. 마침 지난 주말 도서관에 갔다가 를 빌려오게 되었다.  파쇄지은이: 구병모장편소설 의 외전초판 1쇄 발행: 2023년 3월 8일펴낸곳: (주)위즈덤하우스  그녀는 두 개의 손 안에 한 세상을 움켜쥐고 부숴버린다. 세상은 불과 한 번의 총성으로 인해, 짓무른 과일처럼 간단히 부서진다. 그 파열음이 벼락처럼 귓전을 갈기..

지금이야말로 주어진 모든 상실을 살아야 할 때, 구병모 장편소설 <파과>

파과 2013년에 출간된 의 개정판 장편소설 지은이: 구병모 초판 1쇄 발행: 2018년 4월 16일 펴낸곳: (주)위즈덤하우스 지킬 것이 없이 살아온 60대 여성 킬러, 조각 는 구병모의 장편소설이다. 2013년 출간된 이 작품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책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주에 책 반납을 하러 도서관에 갔다가, '파과'라는 제목에 이끌려 책장 앞에서 몇 장 읽다 보니 어느새 두 시간 정도가 흘러 있었다. 처음에는 평범하지 않은 제목에 시선이 갔던 거였는데, 책을 펼치니 이야기의 소재가 독특했다. 이 책 는 45년간 방역업자로 살아온 65세의 여인인 조각을 중심으로 그를 둘러싼 주변사람들과의 관계와 삶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책에서 말하고 있는 방역업자란, 의뢰인의 부탁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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