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 니드 카페는 경기도 과천에 자리한, 관악산과 청계산의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산멍을 할 수 있는 대형 뷰 카페입니다.
니드 베이커리(NI:D Bakery & Cafe)
주소: 경기도 과천시 사기막길 83 1층
문원동 358-12(지번)
영업시간: 10:00~20:00
휴무: 매주 월요일
브런치: 10:00~재료 소진 시까지
커피 라스트 오더: 19:30
니드 베이커리는 카페 규모가 매우 크고 넓어요. 주차를 하고 입구에 들어서면 두 채의 건물이 보이는데요. 주문은 A동에서 하고요. B동에 가서 시간을 보내면 된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주말에는 먼저 B동에 가서 자리를 확인한 후에 A동에서 오더를 하면 돼요.
A동에서 B동으로 이동할 때에는 두 건물 사이에 난 이 길을 건너가면 된답니다. 저희 가족은 과천 어울더울에 밥을 먹으러 갔다가, 식사 후에 이곳 니드 카페에 들르게 되었어요.
A동에 들어서자마자 달콤한 유혹이 시작됩니다. 저는 모양까지 예쁜 쑥 인절미 케이크에 제일 먼저 시선이 가더라고요. 쑥향이 가득한 쫀쫀한 시트에 쑥 가나슈와 인절미 크림이 올라간 이 케이크 맛이 궁금해지더라고요.
부드러운 체다치즈 브리오슈에 쫀득한 속크림까지 더한 단짠단짠 치즈빵에는, 쫀득쫀득 식감 끝판왕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었어요.
쪽파 베이컨 펄스콘도 넘 예쁘네요. 결이 살아 있어 바삭한 쪽파 베이컨 스콘에 고추냉이 크림이 올라가 있는 모양새가 귀엽기도 하고요.
이곳은 B동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랍니다. 지하의 분위기가 궁금하시죠?
1층 카페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인데요. 문 앞에 놓인 의자도 예사롭지가 않네요.
엘리베이터 안에 놓인 저 물건의 용도는 무엇인지 눈치채셨을까요? 네, 맞아요. 주문한 음료와 빵을 계속 들고 계시면 힘들잖아요. ㅎ
저희는 2층에 자리를 잡았어요. 니드 카페의 2층과 루프탑은 노키즈 존이고요. 화장실은 지하 1층과 2층에 있어요. 애완동물은 출입이 불가하고요. 전 구역 금연이랍니다.
2층 화장실 입구인데요. 이곳의 실내 인테리어가 남다르네요. 그런데 저 장식품이 엄청 무거워 보이는데, 자리를 옮길 때 힘이 들 것 같았어요.
저와 남편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아들은 바닐라라떼를 주문했어요. 치즈 브리오슈와 함께요.
니드 카페는 베이커리도 맛있고, 특히나 커피맛이 만족스러웠어요. 커피 향이 꽤 진한 편이라 마음에 들더라고요. 산미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하게 다가왔거든요.
니드 카페의 커피가 맛있다면서 남편이 리필을 하러 A동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따뜻한 아메리카노 대신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리필해 왔더라고요. 아이스로도 바꿀 수 있대요. 물론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도 좋았습니다. 음료 리필 시에는 꼭 영수증을 갖고 가셔야 되고요. 추가로 1,500원만 더 내시면 돼요.
이곳은 곳곳에 거울이 많네요. 왠지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이 멘트를 날려줘야 할 것만 같습니다. ㅎ
니드 베이커리 카페는 지하 1층부터 루프탑까지 인테리어나 실내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요. 그래서 평소에 좋아하시는 분위기를 찾아 자리를 잡으시면 될 것 같아요.
1층에서 계단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는 길도 저 액자로 인해 분위기가 있네요.
이곳은 1층인데요. 마치 신전 같은 분위기이네요. 많은 분들이 저 앞에서 사진을 찍으시더라고요.
여기 또 거울이~~~ ㅎㅎ
지하 테라스인데요. 실내가 답답하신 분들은 이곳이나 루프탑을 이용하셔도 될 것 같아요.
지하 1층 화장실 입구예요.
지하 1층에는 단독룸으로 되어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요. 모임을 할 때 방해받지 않아 괜찮을 것 같아요.
지하는 분위기가 조금 더 차분한 느낌이 났는데요. 저한테는 2층이 더 맞는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층고가 높아 답답하지 않았고, 통창을 통해 멀리 관악산도 볼 수 있어 좋았거든요. 눈이 내리는 날에 방문해도 참으로 운치 있을 것 같아요.
니드 카페는 주차장이 넓어 불편하지 않아요. A동 입구부터 B동까지 건물 주변이 모두 주차장이거든요. 주차를 도와주시는 분도 계시니 한층 더 편한 것 같아요.
사실 저와 남편은 니드 카페 방문이 두 번째예요. 지난 9월에 시댁 모임을 과천 어울더울에서 하고는, 이곳에 들렀었거든요. 그때에는 저희 아이가 입대를 했었을 때라서 같이 오지는 못했었어요. 이번에는 아들이 휴가를 나와서 함께 왔었답니다.
다음에도 과천 어울더울에 가게 되면, 니드 베이커리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고 올 것 같아요. 우선 커피 맛이 좋고요. 창밖 풍경도 시원하게 펼쳐져 있으니 더할 나위 없고요. 더욱이 다양한 빵들까지 모두 맛있으니 만족스럽네요.
라따뚜이 오픈 치아바타, 불고기 오픈 치아바타, 웨지감자 콘치즈 크루아상 등의 브런치도 한번 먹어볼까 해요. 브런치 주문 시에는 음료를 2,000원 할인해 준다고 하네요. 나중에 알게 된 건데요. 이곳에서 유명한 빵 종류 중 하나가 '문원동 시골빵'이라고 하네요. 문원동이 이 카페가 있는 동네 이름이라고 하네요.
커피 맛집, 뷰 맛집, 베이커리 맛집인 니드 베이커리 카페는 사계절 어느 때에 방문해도 참 좋은 곳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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