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해장국 전문 그린포차, 태안 안흥항 맛집

안흥항

 

신진항에서 오징어를 산 후에 바로 안흥항으로 향했습니다. 

안흥항의 숨은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그린포차>에 가기 위해서였죠. 혹시나 영업이 끝났을까 싶어 전화를 드렸더니 6시에 문을 닫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는 4시 50분경에 그린포차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바지락 해장국

 

그린포차는 '그린포장마차'라고도 불리고 있는데요. 낚시를 하러 오시는 분들이나 캠핑족, 안흥항 건너편에 자리한 태안 스톤비치에서 라운딩 하신 분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고 소문이 나 있습니다. 

 

그린포장마차(그린포차)

• 충남 태안군 근흥면 안흥 1길 33
• 바지락 해장국 · 바지락 칼국수 전문
• 010 6372 0544

 

그린포차

 

그린포차는 안흥항 입구에 자리해 있습니다. 

저희 아빠의 뒷모습이에요. 8학년 6반이신데, 자세가 꼿꼿~~ 여전히 멋지십니다. ㅎ

 

 

그린포차의 영업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은 듯해요. 가실 때에는 먼저 전화로 확인하시고 출발하셔도 좋으실 것 같아요. 

식당 안은 긴 테이블이 양쪽으로 놓여 있는데요. 들어서자마자 사장님께서 어느 자리에 앉을지를 정해주신답니다. 

 

 

저희는 바지락 해장국 특으로 주문했습니다. 

특이 아니어도 바지락이 많이 들어 있는데요. 특에는 더 더 많이 바지락이 한가득이라고 합니다. 

 

 

바지락은 빈혈 예방과 간 기능 개선, 숙취 해소, 다이어트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반응형

 

먼저 밑반찬들이 나왔는데요. 

모든 반찬을 사장님께서 만드신다고 합니다. 오징어젓갈도 손수 양념을 하신다고 해요. 

 

 

짜잔~~ 이것이 바로 바지락탕, 바지락 해장국입니다. 

 

 

바지락 해장국이 나오자마자 먼저 국물을 맛보았는데요. 

맑은 탕 국물이 엄청 시원하고,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어 칼큼한 맛이 깔끔합니다. 

왜 바지락 해장국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지 알겠더라고요. 

 

 

바지락 해장국은 먼저 바지락 속살을 하나씩 해체해서 먹은 다음에요. 

 

 

흰쌀밥 위에 오징어젓갈을 올려 한입 크게~~~

그리고 난 후 국물 한 모금 입에 넣으면 정말 속까지 확 풀리는 기분이 듭니다. 

 

 

바지락이 엄청~~ 많이 들어 있어요. 속살을 빼먹다가 팔목이 아파올 정도랍니다. ㅎ 

개인적으로 바지락 해장국에 밥을 첨벙 마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바지락을 다 건져낸 후 만나게 되는 이 뽀얀 국물은 원샷으로 후루룩 마셔주는 것이 더 좋으니까요. 

주차는 안흥항 공용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린포장마차에서 바지락 해장국 한 그릇 드시고 나시면, 아마도 그 시원한 국물 맛이 자꾸만 생각나실 거예요. 

 

 

추억의 올갱이국밥 영동올뱅이집, 강남구 개포동 다슬기 맛집

추억의 올갱이국밥 영동올뱅이집, 강남구 개포동 다슬기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