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너머/작은 이야기

랭 리아브 '별의 먼지', 사랑만이 우리가 가지고 가는 모든 것

난짬뽕 2024. 6. 30.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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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마지막 날을, 장미꽃 향기에 실려 보냅니다

 

별의 먼지

랭 리아브

 

한 번도 본 적 없는 얼굴로

한 번도 들은 적 없는 이름으로

당신이 온다 해도

나는 당신을 안다.

몇 세기가 우리를 갈라놓는다 해도

나는 당신을 느낄 수 있다.

지상의 모래와 별의 먼지 사이 어딘가

매번의 충돌과 생성을 통해

당신과 나의 파동이 울려퍼지고 있기에.

 

이 세상을 떠날 때 우리는

소유했던 것들과 기억들을 두고 간다. 

사랑만이 우리가 가져갈 수 있는 유일한 것

그것만이 한 생에서 다음 생으로

우리가 가지고 가는 모든 것.

 

 

어느덧 벌써, 오늘이 6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이제 올해도 다음 달 7월을 시작으로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여섯 장의 달력이 남아 있네요. 여러분 모두 행복한 6월의 마무리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크게 웃으시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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