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동료가 빙수로 먹고 싶다고 해서, 과천 빵집인 브레쉬 에비뉴에 갔습니다. 날은 덥고 습한데, 동료의 속은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일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빙수로 마음을 진정시키고 싶어 했습니다.
브레쉬 에비뉴 베이커리 카페에는 지금 한창 눈꽃빙수가 인기가 많더라고요. 무더운 여름을 달래는 데에도 빙수만 한 것이 없지만, 열이 지글지글 오르는 머릿속을 시원하게 비우는 데에도 입안을 얼얼하게 만드는 빙수가 최고인 것 같아요.
이상하게 오늘따라 동료 두 명이 모두 열을 받은 상태라서, 빙수도 각자 취향에 맞게 세 개나 주문했습니다. 1인 1 빙수, 이 정도는 먹어줘야 열이 식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브레쉬 에비뉴에서는 녹차빙수와 망고빙수, 초코빙수, 밀크빙수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브레쉬 에비뉴
- 과천 베이커리 카페
- 과천시 새술막길 39 KT 과천지사 스마트타워 1, 2층
- 평일 7:30 ~ 23:00 / 주말, 공휴일 9:00 ~ 22:00
- 02. 507. 2727
저는 초콜릿을 좋아해서요. 초코빙수를 선택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샌드위치는 동료와 함께 나눠 먹을 거예요.
샌드위치를 반으로 잘라 나눠 먹었습니다. 동료는 토마토를 싫어해서요. 샌드위치를 먹을 때마다 이렇게 꼭 토마토를 제거해요. 제가 대신 한 입에 쏙 먹습니다.
초코빙수가 보기에는 엄청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데요. 저도 먹기 전에는 속이 좀 니글니글 거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런데 엄청 맛있었어요.
큼지막한 초콜릿은 물론 아주 작은 크기의 초콜릿까지 듬뿍 들어 있었는데,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엄청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동료들이 주문한 망고빙수와 밀크빙수예요.
망고빙수에는 아이스크림이 두 덩어리나 올려져 있었어요.
생망고도 한가득 들어 있었는데, 제 입맛에는 너무 달았어요. 오히려 초코빙수가 덜 달게 느껴지더라고요.
밀크빙수에는 팥찹쌀떡이 들어 있었어요.
서로의 빙수들을 번갈아 먹어 보던 저희들은 밀크빙수와 망고빙수보다 초코빙수가 제일 맛있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직 녹차빙수를 먹어보지는 않았지만요. 다음에 다시 브레쉬 에비뉴에서 빙수를 먹게 된다면 초코빙수를 주문한다고 입을 모았어요.
초코빙수가 망고도 밀크도 모두 밀어냈네요. ㅎ 동료가 빙수를 먹고 나서는 당 충전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크루아상을 집어 왔어요. 오늘 점심은 눈꽃빙수와 샌드위치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역시 기분을 푸는 데에는 먹는 즐거움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과천 브레쉬 에비뉴 베이커리 카페, 빵과 커피가 모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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