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구이와 우렁무침이 별미인 만희, 덕숭산 수덕사 산채정식 맛집

수덕사 가는 길

만희

• 주소: 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33-15
• 영업시간: 11:00 ~ 20:00
•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라스트오더: 19:00
• 정기휴무: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 문의: 041. 337. 0117

 

수덕사 만희식당

만희는 충남 덕숭산 수덕사에서 소문난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는 전통한정식 식당입니다. 수덕사 아래에는 여러 곳의 산채정식집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만희는 영업시간이 되기 전부터 줄을 서는, 손님이 가장 많은 곳으로 이름나 있습니다.

 

아빠와 작은오빠 모습

식당 이름인 '만희'는 '기쁨이 가득 하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지역 사람들은 물론 타지에서 오는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주말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제시간에 밥을 먹기가 힘든 곳이랍니다. 저희는 작은오빠가 밥을 사준다고, 일주일 전에 만희돌솥정식으로 예약을 했답니다. 

 

제가 만희에서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도토리 전과 도토리묵, 그리고 우렁무침입니다. 만희는 모든 반찬들을 미리 해놓지 않고 금방금방 해서 상 위에 올리기 때문에 무척이나 맛있답니다.

 

나물 가짓수도 많은데요. 머위, 다래, 취나물, 오가피, 세발나물, 도라지 등의 건강한 산나물들을 마음껏 먹을 수 있습니다.

 

드시다가 음식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면 바로 직원 분께 말씀하시면 돼요. 도토리묵도 우렁무침도 정말로 맛있거든요. 한 접시로는 양이 차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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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아빠와 조카들까지 모두 만희돌솥정식으로 주문했는데요. 돌솥밥의 양이 다른 곳보다 많은 것 같아요. 눌은밥까지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수덕사 산채정식하면, 바로 더덕구이가 떠오르는데요. 양념이 과하지 않아, 더덕 본연의 맛이 잘 느껴진답니다.

 

만희의 된장찌개는 말이 필요 없어요. 집된장으로 끓인 우렁된장찌개인데요. 우렁도 듬뿍 들어 있고, 무엇보다도 집에서 끓여 먹는 듯한 옛맛이 느껴져서 참 좋답니다. 

 

조기도 바로 구워 나와 따뜻해서 좋고요. 어리굴젓도 비린내 없이 참 맛있어요.

 

도토리묵의 탱글탱글함이 느껴지시나요~~~ 전국 어느 곳의 도토리묵보다 저는 이곳에서 먹는 도토리묵이 제일 맛난 것 같아요. 아마도 평상시에 도토리묵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만희에서는 한 접시를 뚝딱 비우실지도 모른답니다. 여느 곳의 도토리전문점보다도 훨씬 맛있답니다.

 

가오리찜도 양념은 거들뿐,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서 입안 가득 깔끔한 맛이 기분 좋게 합니다.

 

저희가 먹은 만희돌솥정식은 향긋한 강원도산 더덕구이와 도토리 전, 버섯구이, 우렁무침을 비롯한 20여 가지의 나물 반찬과 구수한 우렁된장찌개를 돌솥밥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인데요. 

만약 뜨겁게 드시는 돌솥을 좋아하시지 않으시면 더덕산채정식으로 주문하시면 돼요. 만희돌솥정식과 같은 반찬에 공깃밥으로 나오는 정식이거든요. 

이것저것 많이 나오는 나물반찬이 번거로우시면, 그냥 산채비빔밥으로 드시는 것도 좋으실 거예요. 만희의 산채비빔밥도 참 맛있답니다. 

 

만희식당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1층은 홀과 좌식룸이, 2층은 입식으로 되어 있어요. 저희는 2층에서 먹었는데요. 1층보다 부쩍이지 않아, 오붓하게 잘 먹었답니다. 

2층에서 바라보는 산 뷰가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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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희식당은 야외테이블도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에서 드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주차장 너머로 수덕사가 있는 덕숭산의 전경이 언제 보아도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만희식당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주차장도 넓으니 크게 불편하시지는 않으실 거예요. 그리고 주차비는 식당에서 지원해 주신답니다.

언제 가도 좋은 수덕사 만희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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