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에 소개된 꼬치 맛집, 분위기 있는 서초 이자카야 하레

하레는 서초구에 자리한 이자카야입니다. 감성적인 분위기와 맛있는 메뉴들로 단골들이 많은 편인데요. 저희 가족도 좋아하는 곳입니다. 

 

하레

• 이자카야
• 수요미식회 야키토리/나베 방송
• 주소: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28길 16 1층
• 영업시간: 월-토 18:00 ~ 24:00
• 라스트오더: 22:50
•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 문의: 0507 1418 7319

 

하레는 지난 2012년에 '행복을 드리는 장소가 되고 싶다'라는 꿈을 가지고 문을 열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지난여름, 아들이 출국하기 전에 하레에 갔었는데요. 2주 전에 미리 예약을 해놓았습니다. 자리를 안내받아 가니 테이블 위에 예쁜 카드가 놓여 있었어요.

하레는 예약을 하면 예약자명과 짧은 인사말을 고운 카드에 적어주는데요. 그 작은 배려가 무척이나 기분을 좋게 해 줍니다. 

남편과 아들과 함께 하레가 문을 여는 오후 6시에 첫 손님으로 갔습니다. 

  

메뉴판도 감성 뿜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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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레는 맛볼 수 있는 메뉴들이 참 다양하고, 그 맛도 정갈하니 좋아요. 

인기 메뉴 왕토마토나베를 비롯하여 사시미 3종과 마구로슈토아에, 쿠시야끼 4종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눈길을 모으는 메뉴들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답니다. 

 

왕토마토나베는 기본으로 맛보아야죠. 치즈 리조또도 함께 나와서 참 좋아요. 

 

기본으로 나오는 찬도 맛있어요. 

 

오홋~ 남편과 아들이 추천해 줘서 한 잔 주문했어요. 

 

직원 분께서 오셔서 이렇게 직접 따라주신답니다.

 

제가 사진을 찍으니, 직원 분께서 센스 있게 이렇게 잠시 병을 자리에 놓아주시네요.

 

베리맛이 감돌고 깔끔한 맛이었어요.

 

저는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편인데요. 하레에서는 맛있게 한 잔을 할 수 있습니다.

 

왕토마토나베는 10년째 하레를 지키고 있는 인기 메뉴입니다. 

 

하레의 음식들은 모두 맛있지만, 저는 특히 꼬치를 좋아해요. 

감칠맛의 간장소스, 담백한 맛의 소금소스, 향긋한 고수와 폰즈소스가 있어 취향에 맛게 맛보실 수 있으세요.

 

하레는 2018년에 방송된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적도 있어요. 하지만 사실 방송에 나오기 전부터 단골들이 많았던 곳이랍니다. 

 

맛볼 수 있는 꼬치 종류가 다양해요. 삼겹살+알감자, 삼겹살+새송이, 삼겹살+가지, 삼겹살+부추, 삼겹살+팽이버섯, 삼겹살+방울토마토, 삼겹살+반숙계란, 삼겹살+양배추, 닭허벅지살+대파, 닭가슴연골, 닭어깨살, 닭봉, 닭날개, 닭무릎연골, 닭목살, 닭허벅지살, 닭안심+트러플오일 등이 있어요. 

사진 속 흰 접시에 올라간 것은 닭 한 마리 긴 꼬치인데요. 닭허벅지살, 어깨살, 목살, 안심이 아주 긴 20cm 꼬치 하나에 담겨 있어 닭 한 마리의 다양한 부위를 한 번에 맛볼 수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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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리조또는 왕토마토나베와 함께 나온 거예요.  

 

꼬치를 종류별로 하나씩 다 맛보고는, 또다시 시작합니다. 하레에서 먹는 꼬치 맛은 정말로 일품이에요. 

 

서비스가 나왔네요. 문어볶음이었어요.

 

다시 꼬치의 세계로 푹 빠져봅니다.

 

화장실로 향하는 길목에는 이렇게 고급스러운 샹들리에가 빛을 발합니다. 하레는 직원 분들 모두가 친절하고 센스가 넘치세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에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장 앞 주차는 4~5대 정도만이 가능해요. 교대역 6번 출구에서 서울고등법원, 가정법원 방향 쪽으로 조금만 올라가시면 됩니다.

저희집도 이다음에 아들이 들어오면 이곳에서 가족모임을 하기로 했어요. 하레에 가실 때에는 꼭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면 좋아요. 아지트 같은 행복한 공간, 하레에서는 오붓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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