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용바위식당은 진한 국물의 황태해장국으로 유명합니다. 황태덕장을 운영하며 진부령에서 처음으로 황태요리를 시작한 황태요리 전문식당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2016년 방송된 백종원의 3대 천왕 해장국 편을 비롯하여 여러 방송국의 프로그램에 소개된 바 있습니다.
용바위식당
- 메뉴: 황태구이정식, 황태국밥, 청국장, 감자전 등
- 주소: 강원 인제군 북면 진부령로 107
- 영업시간: 08:00 ~ 18:00
- 라스트오더: 17:10
- 정기휴무: 매주 셋째주 수요일
- 문의: 033 462 4079
저희 가족은 용바위식당이 방송에 나오기 전부터 이곳에 다니게 되었는데요. 오래전 그때와 비교해 보면 여전히 그 맛에는 변함이 없답니다. 그리고 밑반찬 종류도 똑같아요.
남편과 함께 용바위식당에 가게 되었는데요. 이날 식당에 도착한 시각이 5시 20분쯤이었어요. 6시에 문을 닫고 마지막 주문이 5시 10분이라서 식사를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요. 사장님께서 흔쾌히 배려해 주셔서 다행이었어요.
저희가 마지막 손님이라서 직원 분들이 마무리 정리를 하고 계십니다.
용바위식당에서 꼭 드셔야 할 메뉴는 바로 황태국밥이에요. 청국장과 도토리묵, 메밀전병, 감자전 등의 메뉴도 있지만 황태국밥은 필수입니다.
저희는 황태구이정식과 황태국밥을 주문했어요. 황태구이정식은 황태국밥에 황태구이가 함께 나오는데요. 남편과 저는 예전에는 황태구이정식으로 2개를 시켰었는데, 그 양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황태구이정식 하나에, 황태국밥 하나를 주문하니 그 양이 딱 알맞더라고요.
황태국밥의 구성은 황태해장국과 밥이에요. 황태해장국의 국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치 사골 국물처럼 진하니 진하답니다.
황태구이정식에 포함된 황태구이입니다. 양념이 과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아요.
반찬은 예전과 변함이 없고, 모두 맛있어요. 그중에서도 저는 특히 깻잎과 취나물, 그리고 오징어젓갈이 참 맛났습니다.
황태국밥이 나오면 일단 국물부터 맛보셔야 돼요. 뜨겁지만 어느 순간 그릇째 들고 벌컥벌컥 마시게 된답니다. 그 시원함에 속이 확 풀리실 거예요.
국물을 다 마시고 나면 이렇게 많은 양의 황태와 감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용바위식당은 황태덕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직접 말린 황태포들도 구입하실 수 있으세요. 저도 집에서 먹을거리로 몇 개 사 왔답니다.
용바위식당은 음식의 포장 판매는 하고 있지 않았어요. 사장님은 강원도 향토음식 용대리 황태요리의 대한명인이시라고 하네요. 인제 용바위식당에서는 진하고 깊은 황태해장국의 진면목을 만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아마도 국물이 보약이라는 생각이 드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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