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로데오 도산공원 옆에 자리한 카츠바이콘반은 찐 돈카츠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돈카츠 마니아들이라면 한 번쯤 가봤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사람들은 있어도 단 한 번만 갔던 사람들은 없을 정도로 그 맛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이곳 카츠바이콘반에서 한 번이라도 돈카츠와 냉우동을 먹어본 사람들이라면 그 맛이 자꾸만 생각나는 마술에 빠져들게 됩니다.
카츠바이콘반
-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 153길 36 1층
- 메뉴: 멘치카츠, 로스카츠, 히레카츠, 치킨 가라아게, 한입 카레, 냉우동 등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 브레이크타임: 15:30 ~ 17:30
- 라스트오더: 15:00, 20:30
- 발렛가능: 4,000원
- 문의: 0507 1332 3903
정말로 맛있는 돈카츠와 냉우동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면, 저희 가족은 카츠바이콘반에 간답니다.
도산공원 옆, 압구정 로데오거리 골목에 자리해 있는 카츠바이콘반은 언제나 대기가 필수입니다.
손님들이 많아도 주차가 가능해서 별다른 불편함은 없답니다. 매장 앞에 도착하여 비상등을 켜면 발렛파킹 기사님이 오신답니다. 발렛요금은 4천 원입니다.
카츠바이콘반은 테이블링 예약 시 메뉴까지 함께 주문하셔야 됩니다. 그래서 자리에 앉으면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게 되어 좋은 것 같아요.
사진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 주방입니다.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요리하시는 모습을 직접 바라볼 수 있어요.
이곳은 끓인 물을 유리컵에 먹을 수 있어 참 좋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종이컵이 나오는 식당을 별로 선호하지 않거든요.
테이블 아래에는 손님들의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예쁜 바구니가 놓여 있는데요. 소소한 배려가 큰 편이함을 안겨주는 것 같습니다.
남편과 저는 로스정식을, 아들은 히레정식으로 결정했고요. 함께 먹을 사이드 메뉴로 냉우동까지 주문했습니다.
로스정식 17,000원
히레정식 19,000원
냉우동 8,000원
카츠바이콘반의 메뉴는 매우 단출해요. 로스카츠와 히레카츠, 등심과 안심을 같이 먹을 수 있는 믹스카츠를 단품과 정식으로 먹을 수 있는데요. 정식은 밥+국+카츠+양배추로 구성되어 있고, 단품은 카츠+양배추 구성입니다.
사이드 메뉴로는 치킨 카라아게와 냉우동, 한입 카레, 포테이토 샐러드, 멘치카츠 등이 있어요.
카츠바이콘반의 돈카츠 맛은 말할 것도 없이 정말로 맛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돈카츠 맛집을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손에 꼽을 정도로 으뜸인 곳이 바로 이곳, 카츠바이콘반이에요.
입안에서 느껴지는 돈카츠의 맛이 들뜨지 않고, 제대로 된 음식을 먹는다는 기분이 든답니다. 고기의 맛이나 튀김옷이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이 완벽하게 맛나요.
그냥 맛있다,라는 표현으로는 왠지 부족함이 느껴진답니다. 격이 다른 돈카츠라고 표현하면 어떨까 싶어요. 돈카츠뿐만 아니라, 사진 속 장국도 정말 맛있습니다. 그냥 그런 평범한 장국이 아니고요. 수프를 먹는 듯한 느낌입니다. 리필해서 또 먹게 되는 맛이에요.
저희 가족이 카츠바이콘반을 좋아하는 이유 중 또 한 가지는, 바로 이 냉우동 때문이기도 합니다. 냉우동을 떠올리면, 바로 카츠바이콘반을 생각할 만큼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냉우동 역시 아직까지는 카츠바이콘반이 저희 가족 입맛에는 으뜸입니다.
저희 가족은 이곳의 돈카츠와 함께 냉우동도 참 좋아합니다. 먹고 있어도 또 먹고 싶은, 다 먹고 나서도 또 한 그릇 먹고 싶은 맛이거든요.
카츠바이콘반은 창가 쪽에 놓여 있는 큰 스피커도 눈에 띄는데요. 계속 음악이 흘러나와요. 테이블 위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요.
카츠바이콘반에서 돈카츠를 드실 때에는 테이블 위에 소스와 함께 놓인 트러플 소금에 찍어 드시면 더욱더 감칠맛이 난답니다. 여기저기 테이블에서 트러플 향이 솔솔 풍겨요.
돈카츠 고기에서 육즙이 그대로 입안으로 전해지는데요. 고소하면서도 촉촉하니 전혀 느끼하지 않은데, 트러플 소금의 향까지 얹어져 한층 고급스러운 맛이 기분 좋게 합니다.
식사를 하고 밖으로 나오는데, 사장님께서 사탕까지 챙겨주시네요. 카츠바이콘반에 올 때에는 만족스러운 식사에 발렛비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가실 때에 카츠바이콘반에서 돈카츠와 냉우동을 드셔보셔도 좋으실 것 같아요. 혼밥을 하는 테이블도 놓여 있어 불편함 없이 드실 수 있으실 거예요.
카츠바이콘반은 도산공원 바로 옆에 자리해 있어, 식사를 하신 후에 도산공원에서 가볍게 산책하시기에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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