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결혼식에 갔다가 답례품으로 성심당 튀김소보로를 받았습니다. 선배 말로는 먼 길을 왔다가 가시는 손님들이 돌아가는 차 안에서 간식으로 드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하네요.
식장에서 식사도 맛있게 했는데, 이렇게 성심당 튀김소보로까지 간식으로 받으니 기분이 더욱 좋았습니다.
성심당 튀김소보로는 1980년 5월 20일생이라고 합니다. 튀소라는 귀여운 애칭으로 불리어지고 있는 성심당의 대표상품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지난 2023년 12월 기준, 약 96,000,000개가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성심당 튀김소보로는 '누구나 좋아하는 소보로에 팥앙금을 넣어 튀겨보면 어떤 맛이 날까?'라는 생각에서 탄생했다고 하네요. 소보로와 단팥빵, 도넛의 하이브리드라는 수식어가 붙은 대전의 명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전에서 너무 많이 먹어 서울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배가 부른 상태였어요. 그래서 튀김소보로를 집으로 그대로 모셔와 하나씩 따로따로 냉동 보관하게 되었습니다.
성심당 튀김소보로는 당일에 먹는 것을 권하고 있어요.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보관 시 냉동보관을 하라고 포장 박스에 쓰여있었습니다.
저는 튀김소보로가 6개 들어있는 튀소세트를 선물로 받았는데요. 간식이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꺼내 남편과 함께 먹었네요.
튀소 형제들은 튀김소보로를 맏형으로 튀소구마, 초코튀소, 판타롱부추빵 등의 동생이 있습니다. 튀소 형제들 모두 맛있지만, 저와 남편은 개인적으로 튀김소보로를 가장 좋아한답니다.
결혼식 답례품으로 성심당 튀김소보로를 준비한 선배의 맛있는 센스에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 성심당 튀김소보로는 언제 먹어도 참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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