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DCC점 맞은편 호텔에서 결혼식이 끝난 후, 선배들과 함께 카페 1956에 가게 되었습니다. 서로들 많이 바쁘다 보니 오랜만에 얼굴을 보게 되어 정말로 반가웠거든요. 모두들 이대로 헤어질 수는 없다면서, 차 한잔이라도 마셔야 된다면서요.
결혼식장에 도착하면서부터 밥을 먹으면서도 내내 밀린 이야기들을 쏟아내었던 우리들은 그렇게 성심당 DCC점 2층에 자리한 카페 1956으로 향했습니다.
성심당 DCC점 카페 1956
- 주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엑스포로 107 대전컨벤션센터 2층
- 카페 영업시간: 08:00 ~ 20:00
- 브런치 이용시간: 08:00 ~ 19:00
- 주문 마감시간: 브런치 19:00, 음료 19:30
- 주차: 평일 1시간, 주말 무료
- 문의: 1588 - 8069
카페 1956에 들어서니,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들로 가득했어요. 선배들이 저와 남편에게 내린 특명 하나, 빈 테이블이 나면 바로 자리를 사수하라. 그리고는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 건네주며, 먼저 주문해서 먹고 있으라고 하네요. 저희 부부를 빼고는 모두들 이곳 성심당 DCC점은 처음이라면서 일단 빵구경을 하고 온답니다.
오늘 이곳에서는 제가 막내랍니다. 후배 사랑은 역시 선배들. 여기저기서 카드가 막 나오네요.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있으라고요. 오홋~~~ 덥석 카드를 받습니다.
선배들이 모두 1층으로 내려가고, 2층에 남은 남편과 저는 순수팥라떼와 카페라떼를 주문했어요.
순수팥라떼에는 아이스크림까지 올라가 있네요. 시원하고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카페라떼도 신선한 맛이 확 느껴지면서 진한 무게감이 맛났습니다.
창밖을 내려다보니, 에고~~~ 성심당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이 저렇게나 길게 서있네요. 저 가운데에 선배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길 건너 튀소정거장에도 사람들이 모여 있네요. 토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성심당을 찾은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아니,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죠. 그렇게 많았던 손님들이 모두 어디로 가신 거예요? 6시가 가까워지자 이렇게 거짓말처럼 손님들이 빠져나가셨어요.
그리고는 곧이어 1층에서 줄을 섰던 선배들이 카페 1956으로 들어왔습니다. 남편이 바로 일어나 선배들이 고른 메뉴를 주문하러 갔어요.
저 사진 속 성심당 쇼핑백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역시 우리 선배들은 최고입니다. 모두 제 것이라고 하네요. 이것저것 골고루, 선배들의 취향대로 골랐다면서 남편에게 전해 주었어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선배들이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입니다. 선배님들~~~ 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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