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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어떤 희망이 우리에게

난짬뽕 2025. 4. 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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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 지은이: 유시민
  • 초판 1쇄 발행: 2024년 6월 19일
  • 펴낸곳: (주)도서출판 아름다운사람들

 

그가 어떻게 할지는 비교적 확실하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상황이 그가 마음 먹은 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국민은 사퇴 또는 협치를 요구하겠지만 그가 응할 가능성은 없다. 결국 국민은 국회와 정당에 대통령 탄핵을 요구할 것이다. 그의 운명은 국민 여론의 압력이 얼마나 강한지에 달렸다. 압력이 충분히 강하면 모든 것을 바꾼다. 충분히 강하지 않으면 그 무엇도 달라지지 않는다. 어중간한 해법은 없다.  p 7

 

이 책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은 '그'에 대한 이야기이다. 유시민 작가는 이 책에서 '그'에 대하여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고 있다. 초판 1쇄 발행 날짜가 지난해인 2024년 6월 19일이다. 그로부터 1년도 채 되지 않아 그는 일주일 전, 탄핵되었다. 

2천5백여 년 전 아리스토텔레스는 "국가가 훌륭해지려면 시민이 훌륭해야 하고, 훌륭한 시민이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는 말을 하였다. 이는 곧 주권자의 수준이 국가 수준을 좌우한다는 말일 것이다. 

나는 이 책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을 읽으면서, 함석헌 선생이 하신 말씀이 떠올랐다. 이제 곧 6월 3일이 다가온다. 

 

정치란

덜 나쁜놈을 골라

뽑는 과정이다.

그놈이 그놈이라고

투표를 포기한다면

제일 나쁜놈이

다 해 먹는다. 

 

- 함석헌 -

 

지은이 유시민

대학에서는 경제학을 공부했다. 국회와 정부에서 잠시 일했고 비평가로 방송에 출연하기도 한다. 주로 책을 읽고 여행을 하고 글을 쓰며 산다. 주요 저서로 <유럽 도시 기행>, <어떻게 살 것인가>,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나의 한국현대사>, <역사의 역사>, <거꾸로 읽는 세계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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