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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드라이브 코스 2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벚꽃 꽃비가 내려요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벚꽃 꽃비가 내려요 어제는 하얗게 빛나는 로맨틱한 한밤의 벚꽃을 보여드렸는데요. 오늘은 솜사탕처럼 달콤한 한낮의 꽃향기를 전해드릴까 해요. 마침 거래처 회의가 있어 과천에 왔다가, 너무 빨리 떠나버리는 봄날이 아쉬워 다시 대공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연세가 지긋하신 부부들이 많이 눈에 띄었어요. 남편 분이 아내의 사진을 찍어 주시면서, 연신 '당신이 꽃보다 더 예뻐!"라고 말씀하십니다. 확실히 지난밤과는 또 다른 분위기이죠? 어디선가 불어오는 살가운 바람에 꽃비가 내립니다. 이곳은 코끼리열차의 쉼터인가 봐요. 저 벚꽃나무 세 그루는 사이좋은 친구들처럼 보입니다. 자녀 분들이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도 많이 나오셨더라고요. 호수 너머 저 멀리 관악산이 보입니다. 서울랜드 입구에도 벚꽃이 ..

떠나요 하얀 밤 과천 서울대공원 벚꽃 속으로

떠나요~ 하얀 밤~~ 과천 서울대공원 벚꽃 속으로~~ 어제 저녁을 먹고 나니, 남편이 드라이브를 가자고 했어요. 주말도 아닌 평일에, 그것도 밤 9시가 다 되어가는데 말이에요. 하지만 신나라~~ 하고 따라나섰습니다. 왜냐면 꽃구경 갈 거라서요. 원래 저녁을 먹고 나서는 운동 삼아 집 앞의 석촌호수를 걷는데요. 오늘부터 11일까지는 출입을 통제해요. 물론 새벽 5시부터 아침 9시까지는 주민들이 운동할 수 있도록 개방을 하지만요. 출근시간 때문에 아침시간이 여유롭지 못해 보통은 저녁에 걷는 편이거든요. 4월 1일부터 통제라 석촌호수로 꽃구경을 가도 되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드라이브 겸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벚꽃 구경을 갔답니다. 밤이라서 그런지, 역시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사람들이 그렇게 붐비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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