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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음대 교수 2

피아니스트 박종화, 영혼을 흔들다

누군가가 저에게 단 몇 곳의 연주회에만 갈 수 있다면 어떤 음악가를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 몇 명의 음악가 안에 단연코 피아니스트 박종화를 고집할 것입니다. 그는 피아노 앞에서 연주를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영혼을 흔들 만큼의 속삭임으로 마음을 사로잡았을 뿐입니다. 2012년 10월 서울대 교정에서 만난 박종화 피아노 연주가입니다. 무언의 속삭임, 음악이 되어 영혼을 흔들다 피아니스트 박종화 '천둥같이 나타난 한국의 젊은 천재'라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무대를 누비던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서울대 교수로 부임한 지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5세 때 일본 도쿄 음악대학 영재학교 수석 입학을 시작으로 미국과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 주목받아온 그는 고국의 음악..

첼리스트 김민지, 깊이 있는 연주가

2016년 현대음악 10월호 음악적 깊이가 숨어 있는 풍경 안에서의 도전과 기다림 첼리스트 김민지 첼리스트 김민지의 음악세계는 청중을 사로잡는 강렬함이 전해지지만, 그 안에서 부드러운 여운이 묻어난다. 한순간에 듣는 이의 마음을 묶어 놓을 만큼, 연주자의 색채가 뚜렷하다. 음악가로서 자신만의 독창성을 갖고 있다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이다. 김민지는 지금 자신의 첼로 선율을 향해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인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만의 깊이 있는 음악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글 엄익순 소나타, 첼로로 노래하다 오푸스 마스터스 시리즈(OPUS Masters Series)는 작곡가 류재준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연주자를 선정하여 청중에게 소개하는 공연으로 그동안 세계적인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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