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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2

정열의 집시 댄스, 스페인의 플라멩코를 추는 무희 인형

정열의 집시 댄스, 스페인의 플라멩코를 추는 무희 인형 투우와 함께 스페인을 상징하는 플라멩코는 15세기 스페인 남부에 정착한 집시들이 만들어낸 춤으로 즉흥적이며 기교적인 성향을 보여줍니다. 인형 플라멩코를 추는 무희는 대단히 도도하고 우아하며 정열적인 댄서의 모습 그대로이며, 몇 겹으로 되어 있는 드레스의 레이스는 춤을 출 때 바라보는 이들을 사로잡을 만큼 화려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집시 문화로 무시되었던 플라멩코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위대한 무용수 까르멘 아마야의 살아있는 리듬과 선율이 직접 느껴지는 듯합니다. 우연한 기회로 만난 김민석 수집가에게 많은 도움을 받으며 세계 여러 나라의 민속품을 지면에 소개하게 되면서 사진 촬영도 함께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그가 소장하고 있는 수집품 가운데 인형들은..

터키 하맘 문화의 산물, 목욕 신발

터키 하맘 문화의 산물 목욕 신발 2003년 외근을 나갔다가, 안양 평촌의 골목길을 걸어가다가 우연히 어느 빌라 앞에서 걸음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일반 주택단지였던 동네의 그곳에서 마주쳤던 왠지 모를 신비함이 감도는 '솔로몬'이라는 글자에 시선이 갔습니다. 어느 집의 문패인 것처럼 그리 크지 않은 작은 모양의 글씨가 1층 출입문 앞에 붙여 있었습니다. 그때는 어떤 용기가 있었는지, 그저 예사롭지 않다는 궁금함에 이끌려 현관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김민석 수집가를 만나게 된 계기였습니다. 그는 1979년부터 세계 곳곳을 누비며 지구촌의 토속 미술품들과 오브제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군 제대 후 자신의 전공인 기계 분야를 더 공부하기 위해 단돈 40달러를 갖고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어느 날 향수를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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